GS25와 유동커피가 손잡고 '비어리카노'를 선보인다.

GS리테일은 GS25가 제주도 커피 명소로 유명한 유동커피와 함께 이색 수제흑맥주인 '비어리카노'를 출시했다고 23일 밝혔다.

GS25가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전체 캔맥주(500ml 대캔기준) 매출 중 수제맥주는 2018년 2.1%에서 2019년 7.0%, 2020년 11월 10.6%로 꾸준히 증가했다. 전년 대비 11월 한 달간 수제맥주 매출 신장률은 433.2%, 12월 1~21일까지는 약 472.5% 늘었다.

매년 증가하는 수제맥주 매출과 판매데이터를 기반으로 라거 위주였던 국내 맥주시장에서 벗어나 GS25는 다양한 프리미엄 수제맥주에 대한 소비자의 니즈를 고려해 이번 수제맥주를 기획하게 됐다.

해당 제품은 한국 최초의 수제맥주 제조장인 코리아크래프트브루어리와 바리스타인 서유동 유동커피 대표가 공동 개발한 상품이다. 2020 대한민국 커피산업대상, 코리아 바리스타어워즈 올해의 바리스타상을 수상한 서유동 대표가 레드카투아이 원두에서 직접 콜드브루 커피를 추출해 함유했다.

이로써 최적의 커피원두와 배합비율, 맥아의 가열시간 등 약 1년에 걸친 연구개발 끝에 흑맥주 스타우트(Stout)에 커피를 더한 프리미엄 커피에일(Coffee Ale)이 탄생했다고 관계자는 설명했다.

포장 패키지에는 바리스타 캐릭터를 활용한 유동커피 간판디자인을 반영했고, 무광 블랙컬러 콘셉트로 흑맥주 풍미를 표현했다.

이번 신제품 출시를 기념해 GS25는 23일부터 3캔 1만원 행사를 실시한다.

코로나19로 유명 맛집이나 명소를 방문하기 어려워진 고객들에게 큰 호응이 기대된다고 GS25는 전했다.

한구종 GS리테일 주류담당 상품기획자(MD)는 “최근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집에서 술을 즐기는 고객들이 늘어남에 따라 편맥족과 홈술 트렌드가 자리잡으며 수제맥주의 수요와매출이 큰 폭으로 신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GS25는 편의점 맥주시장의 중심으로 자리잡고 있는 국산 수제맥주의 차별화와 다양화를 위해 다각도로 노력을 기울이며 다양한 컬래버레이션을 통해 프리미엄 제품을 지속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