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그니아가 정상 청력을 가진 사람도 보청기를 체험할 수 있는 '사운드보라'를 실시한다.

보청기 브랜드 시그니아는 업계 최초로 정상 청력도 보청기 소리를 느껴볼 수 있는 '사운드보라'를 실시하며 소비자의 보청기 구매에 편의를 높였다고 23일 밝혔다.

사운드보라는 시그니아 보청기를 판매하는 센터에서 운영하는 체험존이다.

고객은 보청기를 착용하지 않고도 보청기와 호환된 헤드셋을 통해 각기 다른 사양의 제품이 전달하는 소리를 보다 섬세하게 경험할 수 있다. 사운드보라를 통해 각 제품의 특징과 신제품, 구제품, 고급형, 보급형의 차이를 직접 확인할 수 있다.

해당 서비스의 가장 큰 특징은 최대 4명이 동시에 소리를 경험할 수 있기 때문에 실제 사용자와 함께 온 가족들도 보청기 소리를 경험하고 함께 선택할 수 있다. 고관여 제품인 보청기를 구매할 경우 사용자와 보호자가 보다 신중한 구매를 고려할 수 있고 보청기에 대한 이해도도 높일 수 있다고 관계자는 설명했다.

신동일 더블유에스 오디올로지 코리아 대표는 “보청기는 주로 고령층에서 많이 사용하기 때문에 구매자는 자녀나 배우자 등 보호자인 경우가 많은데 실제로 보청기 소리를 들어볼 수 없어 답답한 부분이 많았을 것”이라며 “사운드보라는 내 가족을 위해 본인이 직접 소리를 들어보는 체험 장비로서 보청기 구매 선택에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