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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 국토교통부의 UAM 팀코리아 정식 참여기관 선정

한국형 도심항공교통(K-UAM) 사업 직접 참여 기회 열려

 

지이코노미 최혜정 기자 | 충북도가 그간 충북경제자유구역청을 중심으로 참여해 온 도심항공교통(이하 UAM) 팀코리아에 초청기관에서 정식 참여기관으로 승격됐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28일 도심항공교통(UAM) 분야 산학연관 정책협의체인 ‘UAM Team Korea 제3회 본 회의’를 개최하고, 충북도를 포함한 10개 참여기관의 확대를 의결했다.


UAM 팀코리아는 K-UAM(한국형 도심항공교통)로드맵의 공동 이행, 신규과제의 발굴 및 주요시장·기술 동향 등을 논의 및 정책방향 결정하는 역할을 담당하며, 국토부를 중심으로 중앙부처와 국책연구기관, 학계, 기업 등 총 37개의 참여기관으로 구성되어 있다.


국내 UAM 산업생태계 구축과 서비스 구현에 참여를 희망하는 기관 중 선발된 10개 기관이 추가돼 총 47개 기관이 참여하게 됐다.


충북도는 향후 K-UAM 본 협의체 참여를 통해 도 의견 반영이 한층 수월해지고, 2023년 예타평가를 앞두고 있는 ‘K-UAM 핵심기술개발(R·D) 사업’(사업비 1조6천억원) 및 ‘K-UAM 그랜드챌린지(실증사업)’ 참여가 용이해질 것으로 보인다.


그간 충북도는 UAM 팀코리아 실무위원회, 버티포트 분과위원회 등에 활발히 참여하고 충북형 뉴딜사업의 일환으로 ‘충북 드론·UAM 연구센터’ 운영, ‘충북 도심항공교통 포럼’ 및 ‘Aerospace · Future Air Mobility Webinar’를 개최하는 등 UAM 산업육성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해 왔다.


충북도는 이번 UAM 팀코리아 정식 참여기관 승격을 계기로 연구센터를 중심으로 UAM 핵심기술 역량 확보노력을 강화하고 UAM시대를 대비하기 위한 ‘미호천 UAM 안전회랑 개발’,‘UAM 특화단지 조성’사업을 적극 추진해 나간다는 구상이다.


충북경제자유구역청 이종구 본부장은 “UAM 팀코리아에 참여한 것을 계기로 730조원으로 예상되는 UAM 시장에 충북이 한발 더 다가설 수 있게 되었다.”며 “소방청 항공정비실 유치를 계기로 탄력을 받고 있는 에어로폴리스 회전익 정비단지와 연계해 충북이 UAM 산업을 선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충북도는 이번 참여기관 승격의 자신감을 바탕으로 에어로폴리스 1·2지구에 조성되고 있는 회전익 MRO 산업 집적단지와 미래 항공모빌리티인 UAM 산업을 융합하는 등 미래항공산업 발전방안을 지속 모색해 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