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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생활건강, 사상 최대치 4분기 및 연간 실적 발표...영업이익 1조 2209억원 달성

-4분기 매출 2조 944억원, 영업이익 2,563억원 기록...4분기 최대 매출 경신

LG생활건강이 사상 최대 4분기 및 연간 실적을 발표했다.

 

LG생활건강은 지난해 4분기와 연간 실적을 공개하며 지난해 총 매출은 7조 8445억원, 영업이익은 1조 2209억원, 당기순이익은 8131억원으로 사상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각각 2.1%, 3.8%, 3.2% 증가한 수치다.

 

코로나19로 전세계 소비심리가 마비됐던 2020년은 오프라인 매장의 영업 중단, 관광객수 급감 등으로 화장품 산업에 치명적이었다. 이러한 위기 속에서도 LG생건은 사업 시작 이래 처음으로 뷰티, HDB, 리프레시먼트 3개 사업 모두 국내 시장에서 업계 1위를 달성했다.

 

특히, 뷰티(Beauty)와 데일리 뷰티(Daily Beauty)를 합산한 전체 화장품 매출은 5조 5524억원, 영업이익은 9647억원을 기록했다. 브랜드 포지셔닝 강화를 위해 원칙을 지키며 사업 한 결과, 중국과 미국 등 글로벌 시장에서 선전해 위기를 최소화했다고 관계자는 설명했다. 또 이익 증가에 따른 현금유입으로 부채비율은 전년 말 53.3%에서 13.0%p 개선된 40.3%로 낮아졌다.

 

지난해 4분기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4.0% 증가한 2조 944억원, 영업이익은 6.3% 증가한 2563억원, 당기순이익은 6.6% 증가한 1426억원을 기록하며 사상 최대 4분기 실적을 이뤘다.

 

4분기 사업부별 실적으로 뷰티(Beauty/화장품)사업 부문 매출은 전년 대비 0.9% 감소한 1조 3245억원, 영업이익은 5.4% 증가한 2254억원이다. 특히, 중국에서는 지속적으로 투자했던 디지털 채널의 성과에 따라 전년 대비 매출(4분기 기준)이 41%, 연간 기준 21% 성장세를 보였다.

 

에이치디비(HDB-Home Care & Daily Beauty/생활용품)사업 부문 4분기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23.6% 증가한 4230억원, 영업이익은 7.4% 증가한 100억원이다. '닥터그루트'와 '벨먼' 등 프리미엄 브랜드 집중, 디지털 채널을 통한 소비자 커뮤니케이션을 강화한 점이 크게 작용했다. 또 이커머스 직영몰 확대, 온라인 마케팅 활동 강화, 라이브 방송 등의 활용과 중국 시장에서 프리미엄 브랜드들이 매출 성장을 견인해 온라인 매출 비중을 확대하고 있다.

 

리프레시먼트(Refreshment/음료)사업 부문의 4분기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3.7% 증가한 3469억원, 영업이익은 17.1% 증가한 209억원이다. 여기에는 '코카콜라', '몬스터에너지', '씨그램' 등 주요 브랜드를 중심으로 이뤄진 매출 성장이 크게 작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