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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 청주서문시장 주차장 확장공사 준공식 개최

2월부터 유료 운영, 삼겹살거리 이용 고객은 해당 점포에서 주차 할인받을 수 있어

 

지이코노미 김지민 기자 | 청주시가 지난 24일 서문시장 고객지원센터 3층 회의실에서 서문시장 주차장 확장공사 준공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오세동 청주시 부시장, 최충진 청주시의회 의장과 지역구 시의원, 상인회 관계자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코로나19 방역지침을 준수하며 간소하게 진행됐다.


서문시장은 도시 확장에 따른 구도심 공동화로 한때 침체기를 맞기도 했지만, 2012년 청주시가 60억 원을 투자해 국내 유일의 삼겹살 특화거리인‘삼겹살 거리’로 변모했고, 2017년엔 27억 원을 투자해 3층 규모의 고객지원센터와 함께 23면(면적 842.6㎡)의 주차장을 조성했다.


주차장 조성 이후 심각한 주차난은 어느 정도 해소됐지만, 주차장 출입 차량의 시장 내부 통행으로 인한 사고위험과 주차공간 부족에 대한 불만은 여전히 제기되어 왔다.


이번 주차장 확장공사는 사업기간 1년에 사업비 26억 원이 투입되어 지난 12월 30일 준공했다.


기존 주차장의 문제점을 해소하기 위해 인접한 부지를 추가 확보해, 주차면 23면(면적 721.7㎡)을 확장하고 주차 차량이 시장 내부를 통과하지 않도록 출입구를 무심천 방향으로 이전했으며, 무인정산시스템을 도입했다.


이로써 고객들의 주차장 이용이 더욱 편리해지고, 접근성이 향상되면서 향후 삼겹살거리를 찾는 이용객 또한 증가할 것으로 시는 전망하고 있다.


조성된 주차장은 서문시장 상인회가 위탁 운영하게 된다. 무인정산시스템이 새로 도입됨에 따라 1월은 시범운영을 위해 무료 개방되며, 2월부터 유료 전환해 정상 운영할 예정이다.


주차료는 30분당 500원으로 카드 결제만 가능하며, 서문시장 이용 고객은 해당 점포에서 웹할인서버를 통해 주차요금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오세동 청주시 부시장은 준공식에서 “서문시장은 상인들의 자구 노력과 시의 지원이 합해져 침체된 상권이 다시 조금씩 활기를 찾아가고 있다”며, “이번 주차장 확장공사 또한 시장활성화와 코로나19로 침체된 경기회복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