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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광역시의회 행정자치위원회, 제263회 임시회 제4차 회의

소방본부, 감사위원회, 자치경찰위원회, 대전관광공사, 대변인, 홍보담당관 소관 2022년도 주요업무보고

 

지이코노미 박준영 기자 | 대전광역시의회 행정자치위원회는 25일 제263회 임시회 제4차 회의를 열고 소방본부, 감사위원회, 자치경찰위원회, 대전관광공사, 대변인, 홍보담당관 소관 조례안을 심사하고 3건의 보고 및 2022년도 주요업무보고를 청취하였다.


홍종원 행정자치위원회 위원장은 제263회 임시회 행정자치위원회 제4차 회의에서 “지난 1년은 대전소방본부에서 잊고 싶은 한 해일 수도 있겠지만, 그만큼 올해는 조직의 실추된 명예를 회복하여 재도약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발언하며, “상생하는 조직문화 개선 추진을 위한 4대 분야 16개 과제가 있는데 구체적인 실천계획 마련을 통해 실제 효과를 볼 수 있도록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칭찬도 아끼지 않았다. 홍종원 위원장은 “작년은 유난히 무더운 여름이었다. 지속되는 코로나19 상황으로 인해 의료진의 부담이 매우 가중된 때 재난현장회복차의 선별진료소 긴급 지원을 통해 충분한 휴식 공간 마련이 이루어졌다. 향후, 이러한 협력행정이 지속될 수 있도록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대전중부소방서 신설 건도 점검하며 중구 소방행정의 공백을 메우는 일인 만큼 시민 불안・혼란 최소화를 적극 당부했다.


아울러 홍 위원장은 “작년 한 해 대전소방본부는 인사 문제, 항공대 사고, 갑질 논란, 복무관리 소홀 등 어수선한 분위기였지만 시민의 건강・생명・안전을 책임지는 최일선 기관으로서 권위적인 조직문화를 개선하고 조직의 신뢰를 회복하여 대전 시민이 최상의 소방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감사위원회 소관 2022년 주요업무보고 청취 후 “최근 감사의 주요한 방향성은 사후 적발이 아닌 사전 컨설팅 위주가 되고 있다. 직장 내 갑질, 성희롱 등의 비리가 더 이상 발생하지 않도록 사전 예방에 힘쓰고, 반부패 청렴 시책의 철저한 추진으로 청렴도 제고 등 다시금 신뢰받는 공직사회 조성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당부드린다.”고 강조했다.


자치경찰위원회 소관 업무보고 청취를 마친 뒤 홍종원 위원장은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소통방안이 필요하다. 특히 생활・교통민원 등의 처리 및 대처가 점점 나아지고 있다는 말씀을 주위에서 많이 하시는 만큼 적극적인 노력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민태권 의원은 “작년 한 해 대전시는 인사 논란을 시작으로 항공대 훈련 중 사고, 자살 사건, 캠핑장 음주 소동, 노조 간부의 부적절한 메시지 전송 등 사건・사고가 다수 발생했는데 이에 따른 대책 마련은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 답변 부탁드린다.”고 질의했다. 채수종 대전소방본부장은 “일련의 불미스러운 사건・사고로 인해 누를 끼친 점 죄송하게 생각한다.”고 말하며, “상생하는 조직문화 개선 추진을 위해 4대 분야 16개 추진과제를 설정하여 현장 직원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세대 간 공감대 형성과 조직 내 불필요한 관행 등을 과감히 제거해 조직 전반을 환기토록 하겠다.”고 답변했다.


또한 민 의원은 “노후화된 소방 정보통신 장비 및 긴급구조시스템 등 기존 장비・시스템의 현대화가 필요하다. 어떤 것들이 있는지 궁금하다.”고 질의했고, 채 본부장은 “노후화된 장비・시스템의 성능 개선이 필요하다는 점을 인지하고 있고 향후 발생 가능한 사건・사고 최소화를 위해 관련 설비를 적재적소에 배치하도록 힘쓰겠다.”고 답변했다. 민 의원은 “일선 현장에서 힘쓰는 직원들의 비극이 되풀이되지 않도록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감사위원회 소관 주요업무보고 청취 후 민태권 의원은 최근 다수 발생된 사건・사고와 관련하여 조직 내 공직기강 확립을 위한 대책은 어떤 것들이 있는지 질의했고, 이에 최진석 감사위원장은 조직문화 전반의 개선을 위한 TF 구성을 추진하고 다양한 외부전문가가 참여한 토론회를 마련하여 향후 추진방향 마련과 공직기강 전반을 다지는 계기로 만들겠다고 답변했다.


김종천 의원은 대전 소방항공대 건설부지 확보와 관련하여 진행상황을 질의했고, 채 본부장은 금고동 등 후보지를 선정하였으나 과정 상 다양한 검토가 필요해 후속 절차를 진행 중이라고 답변했다. 더불어 김 의원은 “최근 들어 초고층 화재 사고가 다수 발생하고 있다. 대전시 내에도 사이언스컴플렉스 등 초고층 건물이 속속 들어서고 있는데 반해 우리 시는 초고층 사다리가 부재한 상황이다.”고 지적하며, “만일에 대비하여 초고층 사다리의 도입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채 본부장은 “초고층 화재의 경우 일반적으로 스프링클러, 옥내 소화전 등 건물 내 설비를 활용해 화재사고에 대응하고 있다. 또한 인명 구조는 옥상으로 대피하여 헬기 이송을 통해 해결한다.”고 답변했다.


우승호 의원은 “사회적 문제로 대두된 보이스 피싱과 관련하여 타 부서와 긴밀한 협의를 통해 적극 홍보해주시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또한 “관련 모범사례를 적극 발굴하여 널리 알려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주문했다.


한편, 자치경찰위원회 소관 '대전광역시 자치경찰사무와 자치경찰위원회의 조직 및 운영 등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은 원안대로 가결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