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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키우기 좋은 종로, 양육 부담 덜어주기 본격화

첫만남 이용권과 영아수당, 초등학교 입학생 입학준비금 지급, 아동수당은 만 8세 미만까지 대상 확대해 제공

 

지이코노미 이승현 기자 | 종로구가 자녀 양육에 따르는 경제적 부담 완화를 위해 올해 출산·보육 관련 정책을 확대 추진한다.


이에 부모들이 그 효과를 가장 직접적으로 느낄 수 있는 바우처, 제로페이 포인트 지급 등의 방법으로 각 가정의 생활 안정을 돕고자 한다. 대표적 예로 ▲첫만남 이용권 지원 ▲영아수당 지급 ▲아동수당 대상 확대 ▲초등학교 입학생 입학준비금 제공을 들 수 있다.


‘첫만남 이용권’은 2022년 1월 1일 이후 출생아에게 200만원의 바우처를 주는 제도이다. 올해 4월부터 이용 가능하며, 아동 양육의 경제적 부담 경감이라는 사업 목적에 부합한다면 산후조리원이나 대형마트 및 백화점에서도 사용할 수 있어 출산 가정에 큰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영아수당’ 사업은 2022년 출생아부터 만 0~1세 아동에게 매월 30만원을 지급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아동을 가정에서 양육할 시에는 현금으로, 어린이집이나 종일제 아이돌봄을 이용하는 경우에는 바우처 형식으로 제공한다.


종로구는 아동 권리와 복지 증진을 위해 1인당 월 10만원씩 제공하는 ‘아동수당’ 지급 대상 역시 기존 만 7세 미만에서 만 8세 미만으로 확대하였다. 2022년 4월부터 지급 예정이다.


보편적 교육복지 실현이라는 목표 하에 제공하는 초등학교 입학생 입학준비금에도 주목할 만하다. 신입생(학부모)에게 인당 20만원의 제로페이 포인트를 줌으로써 필요한 의류나 도서 등을 자율적으로 구매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정책이다. 중고등학생 입학생 역시 30만원을 받을 수 있다.


이밖에도 종로구는 올 한해 관내 곳곳에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공간과 영유아프로그램, 부모교육을 선보일 센터 조성에도 힘쓸 계획이다.


군인아파트 내 노후건물을 리모델링해 짓는 어린이놀이터 ‘옥인동 아이꿈뜰’, 영유아 돌봄을 위한 양육 거점기관 ‘육아어울림센터’ 등이 2022년 상반기 개소를 앞두고 있다.


구 관계자는 “출산에서 양육에 이르기까지 아이를 키우는 모든 과정을 구민과 함께하며 든든한 기댈 곳이 되어드리고자 한다. 내실 있는 지원책 마련을 토대로 아이와 부모 모두가 안전하고 행복한 지역사회를 만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