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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문 제주도교육감 설 맞아 강태선 애국지사 예방

“내년 100세, 코로나 종식되면 더 많은 이들과 함께 축하드리러 올 것”

 

지이코노미 김미현 기자 | 이석문 제주특별자치도교육감은 설을 앞둔 1월 27일 오후 제주 유일 생존 독립유공자인 강태선 애국지사를 예방했다.


이석문 교육감과 교육청 관계자들은 성산읍 시흥리 강태선 애국지사 자택을 방문, 세배하고 환담을 나눴다.


현재 생존 애국지사는 총 15명이다. 국내 12명, 해외 3명이다. 올해 99세인 강태선 애국지사는 서귀포 성산읍 출신으로 1942년 일본으로 건너가 일제의 한국인 차별 대우에 분노해 독립운동을 전개했다. 그러던 중 일본 경찰에 체포돼 징역 2년 6월을 선고받고 복역하다 광복으로 출옥했다. 1990년 애국지사로 인정돼 정부로부터 건국훈장 애족장을 받았다.


이석문 교육감은 “제주해녀항일운동 90주년을 맞는 해에 설 인사를 드리게 돼 더욱 뜻깊다”며“앞으로도 건강하셔서 후손들에게 민족 자존과 평화의 지혜를 전해주시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내년 100세가 되시는 데, 코로나19가 종식되면 더 많은 이들과 함께 축하드리러 오겠다”고 강조했다.


강태선 지사는 “이석문 교육감과 직원들이 찾아줘 감사하다”며 “아이들이 역사를 잊지 않도록 교육을 잘해주길 부탁한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