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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난상황에도 행정서비스 계속…대전 유성구, 기능연속성 계획 수립

재난 상황 발생시 핵심 기능에 대한 업무 연속성 유지로 구민 피해 최소화

 

지이코노미 박준영 기자 | 유성구는 재난 및 위기상황 발생시에도 핵심 기능을 유지하고 대체시설 및 장비 등을 확보할 수 있도록 대전시 자치구 중 최초로 ‘유성구 기능연속성계획’을 수립했다고 3일 밝혔다.


‘기능연속성 계획’은 지진, 화재, 감염병 등 재난이나 청사 폐쇄 등의 위기가 발생하더라도 기관의 핵심 기능을 중단하지 않고 업무 연속성을 확보함으로써 계획된 시간 내에 기능을 복구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구는 그간 계획 수립을 위해 사업소를 포함한 전 부서를 대상으로 업무 관련 설문을 진행했고, 690개의 단위 업무를 분류하고 시급성(영향도) 분석을 실시해 최종 103개(필수 92개, 대응ㆍ지원 11개)의 핵심기능 업무를 선정했다.


이에 따라 수립된 유성구 기능연속성 계획은 △재난 등으로 인한 핵심 기능의 피해 최소화와 신속한 복구 대책 △부서별 핵심 기능 식별 및 소요자원 분석 △연속성을 위한 절차 마련 △비상 조직체계 구성 및 직원 임무 부여 △실효성 있는 계획을 위한 주기적인 교육ㆍ훈련 및 개선 대책 등으로 구성돼 있다.


이를 통해 유성구는 태풍ㆍ호우ㆍ지진 등 자연재난 뿐 아니라 감염병과 사이버 테러 등 다양한 사회재난의 위기 상황에서도 구의 핵심 기능을 유지하며 중단 없는 행정서비스를 지속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정용래 유성구청장은 ”코로나19와 같은 예측과 통제가 어려운 재난ㆍ재해 위기에 재난 대비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하며, “실제 적용이 가능한 대응방안을 통해 구의 핵심 기능을 유지할 수 있는 업무 연속성을 확보하여 구민이 안심할 수 있는 재난 대응체계를 확립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