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김지민 기자 | 청주시가 공사장에 근무하는 외국인 노동자의 백신접종률을 높이고, 무증상자의 조기 발견으로 집단 감염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법무부와 질병관리청에서 접종 참여를 지원하기 위해 제작한 외국어 안내문을 사무실에 비치했다.
건설업계에 따르면, 국내에 체류하며 건설업에 종사하는 외국인력의 규모는 약 21만 명으로 추정되고 있다. 고강도·저임금으로 내국인이 빠져나간 자리를 외국인 근로자로 채웠기 때문에 공사현장에는 상당수의 외국인이 근무하고 있는 실정이다.
청주시는 건설현장에서 근무하는 외국인들이 백신접종을 마칠 수 있도록 사무실내에 안내문을 비치하고, 방문하는 건설업주들에게 외국인의 백신접종을 적극적으로 독려하고 있으며, 건설현장을 찾아가 방역 수칙 준수 여부를 주기적으로 점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건설현장에서 코로나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사전 예방활동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