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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 제286회 정기연주회 베스트 클래식 시리즈 '보헤미안'

“2월 18일 부천시민회관 대공연장에서 개최”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 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가 제286회 정기연주회 - 베스트 클래식 시리즈 '보헤미안'을 개최한다.


2022년 2월 18일 오후 7시 30분 부천시민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리는 이번 공연은 상임지휘자 장윤성이 지휘를 맡아 체코를 대표하는 국민악파 작곡가 드보르작의 작품인 오페라 '반다' 서곡, 첼로 협주곡 나단조, 교향곡 제9번 ‘신세계로부터’를 연주한다.


오페라 '반다' 서곡은 드보르작 특유의 전원성이 느껴지는 민속적인 선율을 가지고 있다. 오페라 '반다'는 독일의 침략자로부터 국민을 구하기 위해 강에서 익사한 폴란드 여왕 반다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으며, 다채로운 전개와 웅장함이 돋보이는 서곡은 연주회 서두에 단독으로 연주되기도 한다.


이어서 연주할 첼로 협주곡 나단조는 드보르작이 미국에 체류할 당시 미국의 아프로-아메리칸 문화와 체코 슬라브 문화를 결합시켜 작곡한 것으로 서정적이고 드라마틱한 선율이 인상적인 작품이다. 19세기 가장 뛰어난 첼로 협주곡이라는 평가를 받는 작품으로, 이 곡은 첼리스트 강승민이 협연한다.


강승민은 가스파르 카사도 국제 첼로 콩쿠르 한국인 최초 1위, 로스트로포비치 국제 첼로 콩쿠르 특별상, 차이콥스키 국제 콩쿠르 첼로 부문 입상,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 파이널에 입상하여 국제무대에 이름을 알렸고, 현재까지 국내외에서 뛰어난 활약을 펼치며 ‘완벽하고 무결한 첼리스트이자 감각적인 비르투오소한 음악가’라는 평을 받고 있는 아티스트이다.


마지막으로 연주할 교향곡 제9번 ‘신세계로부터’ 역시 드보르작이 미국에서 작곡한 작품이며 흑인 영가와 아메리칸 인디언의 민속음악에 영감을 받아 그 요소가 적절히 사용되었다. 역동적인 리듬과 풍부한 음색이 두드러지며 조국 보헤미아에 대한 사랑을 노래한 아름다운 선율이 단연 압권이라 할 수 있다.


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 제286회 정기연주회 – 베스트 클래식 시리즈 '보헤미안'은 2022년 2월 18일(금) 오후 7시 30분 부천시민회관 대공연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2월에는 생명이 움트는 봄을 기다리며 장윤성 상임지휘자, 첼리스트 강승민, 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가 선사할 흥겨운 음악과 자유로운 보헤미안의 감성을 한껏 만끽해보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