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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사랑상품권(청주페이) 서비스 고도화 추진

협업부서 및 유관기관 업무협의 거쳐, 올해 3월부터 순차적 시행

 

지이코노미 김지민 기자 | 2019년 12월 첫 발행을 시작한 청주사랑상품권(청주페이)이 현재 누적 발행액 7891억 원, 카드 등록수는 청주사랑상품권(청주페이) 사용 가능 연령인 만 14세 이상 인구의 약 45%에 해당하는 34만여 개에 달하고 있다. 이처럼 청주사랑상품권(청주페이)은 시민 생활 속에 깊숙이 자리 잡으며, 지역경제활성화에 큰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청주시는 발행 4년 차에 접어든 청주사랑상품권(청주페이)의 활성화를 위해 유관부서 및 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차별화된 ‘청주사랑상품권 서비스 고도화’를 추진 중이다.


▶ 지역사회 맞춤 서비스 확대


이에 따라 청주페이 앱에서 기부처 확인 후 충전액과 잔액 등을 기부 및 그에 따른 기부내역 확인이 가능한 기부서비스 ‘기부미(GIve 美)’도입이다.


또한, 청소종합어플 ‘버릴시간’을 개발해 청주페이 앱과 연동한 후, 이를 통해 요일별 배출 품목, 올바른 배출방법의 홍보‧안내 및 쓰레기 배출량의 확인 등을 통한 성과 보상도 이루어질 예정이다.


▶ 사용자 편의성 보완


이를 위해 실물 카드를 가지고 다니는 불편함을 덜 수 있는 QR코드를 활용한 결제 서비스를 도입하고, 청주페이 판매대행 업무 취급점을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 가맹점 상생 및 관리 강화


가맹점주의 별도의 비용 부담 없이 청주페이 앱을 통해 가맹점 홍보를 추진하고, 홍보 혜택을 받은 가맹점은 청주페이 결제 시 시민에게 추가 할인 등의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가맹점과 시민의 상생을 기대할 수 있다. 또한, 가맹점주 전용 사이트를 개설해 가맹점주의 편의성과 관리 강화에도 힘쓸 계획이다.


이를 위해 올해 초부터 협업부서 및 유관기관과의 합동 업무연찬을 시행했으며, 다음 달 청소종합어플 ‘버릴시간’의 시연회 및 설명회를 시작으로 청주사랑상품권 고도화 서비스를 순차적으로 시행할 예정이다.


한편 청주사랑상품권(청주페이)은 만 14세 이상이면 누구나 스마트폰 앱과 지역 내 30개 지정 금융기관에서도 구매가 가능하며, 1인 월 50만 원을 충전하면, 최대 월 5만 원의 인센티브가 지급된다. 단, 인센티브의 연간 한도는 50만 원이며, 예산 소진 시까지 이다.


또한, 소득공제 신청 시 사용금액의 30%(전통시장 사용 시 40%)를 공제받을 수 있으며. 앱을 통한 잔액 확인, 충전 등이 쉽게 이루어지며, 사용시마다 알림과 문자를 통해 사용금액, 장소 등을 쉽게 확인할 수 있는 편리함이 있다.


사용처는 일반 신용카드와 마찬가지로 신용카드단말기 (IC카드 단말기)가 있는 점포에서 사용 가능하며, 백화점, 대형마트, 준대규모점포, 유흥‧사행업소, 본사직영프랜차이즈 등에서는 사용이 불가하다.


청주사랑상품권(청주페이) 사용분석결과(2021년) 주 사용 연령대는 30~50대(76%)이며, 사용처로는 일반 한식(15.3%), 슈퍼마켓(10.2%), 정육점(3.9%) 순으로 나타났으며, 서양음식, 의원, 보습학원, 약국 등이 뒤를 이었다.


시 관계자는 “청주사랑상품권(청주페이)이 지역경제 활성화에 원동력이 되길 바란다”며, “'지역사랑상품권의 이용활성화에 관한 법률' 개정에 따라 청주사랑상품권 결제 서비스를 제공 중인 사용처는 기존과 달리 가맹점 등록이 필요하니, 올해 6월 말까지 청주사랑상품권 가맹점 등록신청을 부탁한다”고 덧붙였다. 가맹점 등록은 청주페이 앱과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