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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지역 의료관광 관련 청년일자리 지원사업 대상자' 모집

지역 청년창업 및 일자리 지원을 통해 의료관광산업 재시동

지이코노미 홍종락 기자 | 대구시와 대구의료관광진흥원은 코로나19로 위축된 지역 의료관광산업을 지원하고 지역 청년들의 창업과 일자리 창출을 위해, 청년일자리 지원사업 대상자를 모집한다.

 

모집기간은 2.10.(목)부터 2.18.(금) 17시까지 9일간, 신청은 온라인(E-Mail)을 통해 가능하고, 선정대상자가 미달일 경우 재공고 등을 통해 추가로 모집할 예정이다.

 

의료관광산업 분야에 새로운 형태의 아이디어와 의료관광콘텐츠를 발굴·유입시키는 취지에 따라 ‘스마트 의료관광 스타트업 육성사업’과 ‘대구의료관광 글로벌 마케터 육성 지원사업’으로 세부사업을 나누어 시행한다.

 

‘스마트 의료관광 스타트업 육성사업’의 지원자격은 사업장(본사)이 사업자등록증 기준 대구시에 소재해 있고, 창업한 지 7년이 지나지 않은 만 39세 이하의 청년 창업자(청년 1명 이상 고용조건포함)를 대상으로 한다. 사업분야는 IT, 플랫폼 개발, 온라인 마케팅, 외국인환자유치업, 관광·문화·역사 콘텐츠 개발 등 기업의 업종과 상관없이 의료관광산업과의 연계나 대구의료관광 활성화를 위한 사업추진이 가능하다면 누구나 지원신청이 가능하다.

 

지원대상자로 선정될 경우 사업화자금(최대 800만원), 경영 교육 및 컨설팅, 기타 대구광역시에서 추진 중인 타 사업과의 연계 등의 지원을 받게 된다.

 

또한, 청년 채용 인건비 지원사업인 ‘대구의료관광 글로벌 마케터 육성 지원사업’은 ‘의료해외진출법’ 상 외국인환자 유치 등록을 한 대구시 소재 의료기관 및 유치업체를 대상으로 한다.

 

의료관광 마케팅 분야 업무를 위해 만 39세 이하의 청년을 채용한 기관·업체는 최대 10개월간 연 2,000만원까지 인건비를 지원받게 되며, 채용된 청년은 뉴미디어 교육 및 사무능력 교육, 자격증 취득 지원 등 직무역량강화 프로그램 지원도 받게 된다.

 

그간 대구시의 의료관광산업은 2009년 ‘대한민국 의료특별시, 메디시티 대구 선포’와 함께 시작해 코로나 팬데믹 이전인 2019년까지 연평균 5.9%의 외국인환자 유치성장세를 유지하고 있었으며, 지역 혁신성장 동력 중의 하나로 자리매김해왔다.

 

코로나19 이전 대구를 방문한 외국인환자 수는 2016년 2만1천1백명으로 처음으로 2만명을 돌파했고, 2019년에는 3만1천183명에 달했다.

 

대구의료관광산업의 인프라를 유지·확충하고, 매력적인 의료관광 목적지로서의 입지를 더욱 확고히 하기 위해서는 지역 의료기술과 관광산업의 연계뿐만 아니라, 대구의료관광산업 분야에 새로운 형태의 아이디어와 수요자인 외국인환자들의 욕구를 반영한 변화와 혁신이 필요하며, 이를 위해 청년 창업자 발굴과 전문인력의 채용·양성은 대구 의료관광산업의 미래 성장토대라 할 수 있다.

 

최미경 대구시 의료산업기반과장은 “코로나로 인해 대구를 방문하는 외국인 환자 수는 급감했지만, 대구시의 우수한 방역 대응체계로 오히려 신뢰도는 증가했다”며, “이번 의료관광 일자리사업을 통해 최적의 의료관광 환경을 구축해, 외국인 환자들의 대구방문이 코로나 이전 수준으로 조속히 회복·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