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김지민 기자 | 증평군이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문화종합실태를 조사한 2020년 기준 ‘지역문화실태조사’결과, 기초지자체 군 단위 상위 10개 지역에 포함됐다.
지역문화실태조사는 지역문화진흥법에 따라 3년 주기로 실시되는 법정 조사로,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이 지난해 9월부터 10월까지 전국 지자체의 문화정책과 환경, 주민들의 문화향유 정도 등을 알아보는 35개 지표에 대한 조사 결과다.
증평군의 종합 문화지수는 0.393점으로 전국 82개 군 단위 지자체 중 6번째로 높게 나타났으며, 특히 인구 만 명당 문화예술공연 및 문화가 있는 날 기획사업 등의 지표로 구성된 문화향유 분야에서 전국 지자체 기준 3위, 군 단위 2위로 두각을 보였다.
이는 문화가 있는 날 지역특화프로그램 등 다양한 공모사업 추진 속에 보강천 물빛공원을 중심으로 한 흥보놀보 버스킹 개최와 찾아가는 문화예술공연 확대 등 지속적으로 문화 향유 기반을 다져온 객관적 성과로 분석된다.
특히 2017년 실시된 조사 결과 대비 종합 문화지수가 0.532점 상승함으로써 문화 향유 외에도 증평군 문화 정책 및 환경 전반에 대한 개선과 발전이 이뤄진 것으로 나타났다.
군 관계자는 “지역 문화 발전을 위한 시설 확충과 공연프로그램 활성화 등에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갈 방침으로, 문화를 통해 행복한 증평 실현과 주민 삶의 질 향상을 기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