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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유관기관 협조체계 강화로 렌터카 교통사고 줄인다

16일 ‘렌터카 교통사고 감소방안 마련 위한 유관기관·단체 회의’ 개최

 

지이코노미 김미현 기자 | 렌터카 교통사고 관련 추진상황 및 문제점을 공유하고, 대처방안과 향후계획을 수립하기 위해 관련기관이 한 자리에 모였다.


제주특별자치도는 16일 오후 2시 제주도청 교통항공국 회의실에서 도 교통정책과장 주재로 ‘렌터카 교통사고 감소방안 마련 위한 유관기관·단체 회의’를 개최했다.


지난해 렌터카 관련 교통사고는 전체 교통사고(4,339건) 대비 13.4%를 차지했으며, 사업용자동차 관련 교통사고(1,056건)의 절반 이상인 55.2%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난해 렌터카 관련 교통사고가 전년(494건) 대비 약 18% 증가하는 등 매년 렌터카 관련 교통사고가 꾸준히 늘어나는 추세다.


이날 회의에는 도 교통정책과, 제주경찰청, 자치경찰단, 제주연구원, 한국교통안전공단, 도로교통공단 제주지부, 제주도 렌터카공제조합 등이 참석해 렌터카 교통사고 감소 방안 및 시행대책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도는 공항공사와 협의해 렌터카 하우스 내 안내판 설치 등의 안전홍보 방안과 함께 교통안전 거버넌스 회의를 거쳐 사고 다발 지점에 대한 개선방안을 마련하고, 유관기관 간 업무 협조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의견을 수렴하기로 했다.


제주경찰청은 렌터카 공제조합으로부터 사고 내역 자료를 받아 사고유형 등을 분석하고, 도로교통안전공단은 큐알(QR)코드(안전운전) 영상을 제작해 렌터카 조합 및 회사에 제공할 계획이다.


렌터카공제조합은 렌터카 예약 시 큐알코드(안전운전) 등 홍보 안내문자를 전송하고, 렌터카 사고 내역을 건별로 자료화해 공유할 방침이다.


김재철 제주도 교통항공국장은 “렌터카 교통사고를 줄이기 위해서는 렌터카 이용자들의 협조가 중요한 만큼 렌터카 사용자를 대상으로 한 안전교육이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대 도민·관광객 아이디어 공모 등을 통해 자발적 렌터카 사고 방지 참여 방안 등도 마련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