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김영식 기자 | 인천광역시 중구는 선녀바위지구의 지적재조사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토지소유자 2/3의 동의를 거쳐 지난 9일 인천시에 지적재조사지구 지정 신청을 했다고 밝혔다.
인천시는 인천 중구로부터 2022년도 지적재조사사업지구인 선녀바위지구 지적재조사지구 지정 신청을 받은 뒤 지난 15일 인천시 지적재조사위원회를 개최해 지적재조사지구를 지정했다.
지적재조사사업은 실제 현황과 일치하지 않는 지적도를 다시 측량해 정비하는 사업이다. 이번에 이뤄지는 선녀바위지구 지적재조사지구 지정은 인천 중구 을왕동 635-1번지 일원으로 368필지, 828,636㎡ 규모로 추산된다. 중구는 이달부터 한국국토정보공사를 책임수행기관으로 지정·위탁해 본격적인 지적재조사사업 및 측량에 박차를 가한다.
중구 관계자는 “지적재조사사업으로 토지현황을 바로잡고 디지털 지적이 구축되면 지적불부합으로 인해 중단됐던 도시개발사업이 재개되고 토지 가치가 상승하며 경계에 대한 분쟁이 해소된다”며 “구민들의 많은 협조와 관심을 당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