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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해양수산연구원, 청정 제주 수산물 안전성 조사 강화

유해물질 잔류 검사항목 확대 및 일본 원전 오염수 방류 따른 대비책 마련

 

지이코노미 김미현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 해양수산연구원은 청정 제주 수산물의 소비자 신뢰 확보를 위해 국민 횟감인 제주광어와 위판장 수산물에 대한 안전성 조사를 강화한다고 밝혔다.


해양수산연구원은 제주지역 수산물 생산단계 안전관리 강화를 위해 유해물질 잔류 검사를 확대하고, 일본 원전 오염수 방류 결정에 따른 어획수산물 방사능 검사를 강화해 제주산 수산물에 대한 소비자 불안을 해소할 계획이다.


생산단계 및 출하단계에서 안전성을 높이기 위해 제주에서 생산되는 양식수산물에 대해 항생물질 등 유해물질 잔류 검사항목을 기존 64종에서 75종으로 확대한다.


지난해 일본 정부가 원전 오염수 해양방출을 결정함에 따라 올해 8억여 원을 투입해 방사능검사 장비를 확대 구축하고, 방사능 검사품목 확대로 양식수산물뿐만 아니라 연근해 어획 수산물에 대해서도 안전관리를 강화할 예정이다.


또한 해양수산연구원 누리집에 방사능 검사 결과를 월 2회 공개해 제주 수산물의 안전성을 홍보하고, 소비 활성화를 유도할 계획이다.


한편, 제주도는 전국에서 유일하게 양식산 광어를 대상으로 사전 안전성검사를 진행하고, 적합 판정을 받은 광어만 출하하도록 관리하고 있다.


지난해 제주에서 생산·어획된 수산물 6종에 대한 방사능 검사 결과 모두 불검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고형범 제주도 해양수산연구원장은 “청정 제주 바다와 청정 제주수산물의 브랜드가 훼손되지 않도록 안전관리를 철저히 하고 국민이 안심하고 수산물을 소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