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김영식 기자 | 인천시가 주민참여예산 의제 발굴에 시민의 참여를 기다린다.
인천광역시는‘협치형’주민참여예산사업 발굴을 위한 의제 공모를 23일부터 실시한다고 밝혔다.
시민의 공감과 지지를 이끌어 낼 수 있도록, 시민을 대상으로 아젠다를 공모하고 온라인 시민투표를 통해 10개 내외의 의제를 선정한다는 방침이다.
의제는 인천시가 추진하는 정책 중 시민 편익을 증진하고 지역사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여러 주민참여예산사업으로 발굴하기 위한 주제로, 2021년 주요 협치형 의제는‘청년이 만드는 청년 정책’,‘자원순환도시 인천 조성’등 11개였다.
올해는 의제 공모에 대한 시민들의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협치형’주민참여예산 안내 동영상을 제작해 공모 시 게재한다.
공모된 의제는 온라인 시민투표를 거쳐 선정하며, 선정된 의제는 시민, 전문가, 공무원 등으로 구성된 협치단의 숙의 과정을 통해 ‘협치형 주민참여예산사업(총 200억 원)’으로 발굴된다.
올해 인천시 주민참여예산은 ▲시민 제안을 공모하는‘참여형(240억)’▲민・관이 함께 사업을 발굴하는 ‘협치형(200억)’▲동 단위 생활밀착형 사업인 ‘주민자치회형(60억)’등 3개로 운영된다.
시민이 제안하고 선정한 의제로 민・관이 함께 발굴할‘협치형’사업은 ‘참여형’사업과 함께 하반기 중 온라인 시민투표를 거쳐 최종 선정되며, 선정된 사업은 예산 편성과 의회 의결을 거쳐 2023년 주민참여예산으로 반영된다.
김진태 시 재정기획관은“주민참여예산은 시민이 제안하고 시민이 결정하는 것인 만큼 다양한 협치형 사업이 발굴될 수 있도록 의제 공모에 시민 분들의 많은 참여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