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김영식 기자 | 연수구립공공도서관은 오는 3월 31일 저녁 유튜브 채널 ‘연수구립공공도서관’에서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매력적인 고전, 인생 고전 만나기’ 주제로 한 제18회 희희낙락 온라인 북 콘서트를 개최한다.
‘이토록 매혹적인 고전이라면(2021)’의 저자 서울대 독어독문학과 홍진호 교수가 헤세의 ‘데미안’, 괴테의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카프카의 ‘변신’과 ‘시골의사’, 호프만스탈의 ‘672번째 밤의 동화’ 등 독일 작가의 고전 문학작품 5편을 통해 ‘고전 읽기의 매력’에 대해 강연할 예정이다.
홍진호 교수는 서울대학교 독어독문학과 교수로, 이번 북 콘서트를 통해 지적 활동을 필요로 하고 쉽게 소비할 수 없는 문학작품을 해석하는 방법과 사회적·문화적·정치적 현상을 선명하게 바라 볼 수 있도록 안내하고자 한다.
NIB 남인천방송의 장보승 아나운서가 사회를 맡아 구민과 홍진호 교수의 소통을 원활히 도울 예정이며, 2018년 유재하음악경연대회 금상과 CJ문화재단상을 수상한 밴드 더치트랩이 개최를 알릴 오프닝 공연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에 관심 있는 주민 누구나 무료로 참여 가능하며, 이달 25일부터 연수구립공공도서관 누리집'문화마당'문화행사에서 신청할 수 있고 기타 궁금한 사항은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희희낙락 북 콘서트는 2018년부터 진행되어 제18회째를 맞이하고 있으며, 연수구 내 곳곳으로 찾아가 문화공연 및 저자와의 만남을 진행하고 있다.
관계자는 “제18회 희희낙락 북 콘서트를 통해 구민이 문학작품을 해석하는 방법을 알고 고전의 완전한 해석이 주는 즐거움을 체득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