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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회용 컵 없는 청정제주, 함께 만들어 나가요

스타벅스 이어 제주 토종 브랜드 에이바우트커피도 다회용 컵 제공 시작

 

지이코노미 김미현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가 자원순환 생태계 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시작한 ‘1회용 컵 없는 청정 제주 만들기’가 결실을 거두며 지속 확대되고 있다.


제주에서 시작된 토종 카페 브랜드 에이바우트커피도 스타디움점(제주시 화북이동 소재)에서 22일부터 다회용 컵을 제공한다.


테이크아웃 음료 주문 시 보증금 1,000원을 내면 1회용 컵 대신 세척 후 재사용되는 다회용 컵으로 이용할 수 있다.


사용하고 난 다회용 컵은 주문 매장 또는 스타벅스 등 다회용 컵 제휴 타 매장이나 공항, 렌터카 등 다중이용시설에 설치된 무인 반납기에서 반납 후 즉시 보증금을 돌려받을 수 있다.


반납기를 통해 회수된 다회용 컵은 도민 일자리를 제공하는 에코제주 세척센터를 통해 위생적으로 씻은 뒤 다시 매장으로 공급된다.


에이바우트커피 스타디움점의 이번 다회용컵 제공은 해당 매장 오픈 1주년을 기념한 친환경 프로젝트로 진행되며, 음료 가격 할인 등 감사 이벤트도 진행할 예정이다.


제주도는 지난해 6월 2일 환경부, 한국공항공사, 스타벅스, SK텔레콤, CJ대한통운, (재)행복커넥트와 공동으로 ‘1회용 컵 없는 제주 조성’ 시범사업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협약에 따라 지난해 7월 6일부터 도내 스타벅스 4개 매장에서 1회용 컵 없는 에코매장 운영을 시작했고, 12월부터는 23개소 전 매장으로 다회용컵 서비스가 확대 운영됐다.


이를 통해 2022년 1월말까지 100만개 이상의 1회용 컵이 절감된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허문정 제주도 환경보전국장은 “제주 토종 카페 브랜드인 에이바우트의 1회용 컵 없는 청정 제주 프로젝트 동참이 도내 여러 커피전문점이 동참하는 시작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제주도는 다회용 컵 사용 확산과 이용객 편의성 제고를 위해 올해 관광지 10개소에 다회용 컵 반납기를 확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