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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신규 청년후계농·후계농업경영인 100여명 선발·육성

젊고 유능한 농업분야 인재, 전문 농업인으로 등용한다

 

지이코노미 김미현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는 젊은 예비 농업인과 신규 농업인을 대상으로 청년후계농과 후계농업경영인 100여명을 육성해 전문 농업인으로 등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젊고 유능한 인재의 농업분야 진출을 촉진하는 선순환 체계 구축과 농가 경영주의 고령화 추세 완화 등 농업 인력구조를 개선하기 위해 마련됐다.


제주도가 지난해 12월 27일부터 올해 1월 28일까지 신청 접수를 받은 결과 총 195명(청년후계농 118명, 후계농업경영인 77명)이 신청한 것으로 파악됐다.


도는 신청자들을 대상으로 공정성과 투명성을 확보한 외부 전문가들로 심사위원을 구성해 서면·면접평가 과정을 거쳐 3월 중 선발할 계획이다.


청년후계농 대상은 만 18세에서 40세 미만 농업인 중 독립경영 기간이 3년 미만인 자이다.


청년후계농으로 선정되면 월 80만원에서 100만원의 영농정착지원금을 최장 3년간 차등지원 받을 수 있다.


또한, 영농자금 융자도 3억 원(연리 2%, 5년 거치 10년 균분 상환)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후계농업경영인은 만 18세에서 50세 미만 중 영농경력이 10년 이하인 자가 대상이다.


후계농업경영인은 영농자금 융자 3억 원(연리 2%, 5년 거치 10년 균분 상환)까지 지원 가능하다.


특히, 후계농업경영인으로 선정된 지 5년 이내에는 융자 2억 원(연리 1%, 5년 거치 10년 균분 상환)을 추가로 지원한다.


한인수 제주도 농축산식품국장은 “청년후계농과 후계농업경영인 육성을 통해 급속한 농가 고령화로 활력을 잃어가는 농업과 농촌에 새로운 변화를 가져오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젊고 유능한 인재들이 농촌에 정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해에는 청년후계농 71명, 후계농업경영인 44명 등 총 115명을 선정·지원했으며, 우수후계농업인 11명을 선발·지원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