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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차단방역 총력

제주도, 3월말까지 검사, 소독 및 예찰 등 고강도 차단방역 추진

 

지이코노미 김미현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는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예방을 위해 모든 방역자원을 총동원해 막바지 고강도 차단방역을 추진하고 있다.


제주지역에서는 최근 성산 오조리 알락오리 폐사체에서 H5N1형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검출된 것을 포함해 올 동절기에 총 5건의 바이러스가 확인됐다.


특히 겨울철새의 개체수가 점차적으로 감소되기 전까지는 오염원 확산 우려가 남아 있어 철새도래지에 대한 방역관리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제주도는 야생조류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검출지점부터를 예찰지역으로 설정하고 30호 농가의 닭 40여만 수에 대한 이동제한 조치와 예찰을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해당지역은 폐사체 발견일로부터 21일이 경과한 2월 25일 이후 닭은 임상검사(필요시 정밀검사), 기타 가금은 환경검사와 혈청검사를 거쳐 음성으로 확인되면 이동제한을 해제할 예정이다.


철새도래지와 가금 사육농가에 대해서는 군 제독차량 1대, 살수차 2대, 방역차량 20대를 동원해 농가 인근 주변도로, 소하천 등에 대한 소독을 매일 실시하고 있다.


또한 도내 모든 산란계·메추리(32호) 농가는 2주 1회 정기검사 및 육계(26호) 농가는 도축 출하 전 정밀검사를 추진하고 가금류 도축장에 대한 환경검사를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한인수 제주도 농축산식품국장은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바로 옆에서 가금농가를 위협하는 상황”이라며 “겨울철새가 대규모로 북상할 것으로 예상되는 3월말까지 농가에서는 외부인 및 차량 출입금지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할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