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김지민 기자 | 충북 영동군은 귀농귀촌인의 성공적인 영농정착을 위해 실효성 있는 귀농지원정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군은 귀농귀촌 유치 및 홍보 활성화를 바탕으로 한 체계적인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농업창업 및 주택구입 지원 등 다양한 영농정착 지원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군은 2,000명 귀농귀촌인 유치를 목표로 적극적 도시민 유치와 안정적 정착을 위한 실효성 있는 지원책을 펴며 영동군을 귀농귀촌 최적지로 조성중이다.
먼저, 군은 올해‘귀농귀촌 유치 지원사업’공모를 통해 확보한 4억원을 투입하여 적극적인 도시민 유치활동과 함께 영동군에서 귀농귀촌을 향한 행복한 인생의 2막을 열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전입 귀농귀촌 세대주에게 환영의 웰컴박스를 제공하고 귀농귀촌 전문상담사를 배치해 귀농귀촌 정착 로드맵을 안내한다.
귀농귀촌한 마을주민 중 동네작가를 선정하여 영동군의 영농현장 및 지역기반 정보제공 등 귀농귀촌을 희망하는 도시민에게 홍보 및 편의를 제공하고, 귀농귀촌인과 마을주민간의 융화교육, 도시민 농촌유치 행사지원을 추진한다.
지역주민과의 갈등 관리 방안과 화합마련을 위해 귀농귀촌인 단체육성(시골살이 체험행사, 귀농귀촌인 화합행사, 귀농귀촌인협의회 육성 등), 귀농귀촌 멘토의 집 운영 등 다양한 형태의 지원사업으로 마을 주민과의 공동체 의식을 강화하고 살기 좋은 마을 만들기에 주력한다.
청년 귀농귀촌인들을 위한 동아리 지원사업을 추진하여 청년 귀농귀촌인 간 소통의 장 마련과 교류활동 유도로 고령화된 농촌사회에 활력을 불어넣는다.
귀농귀촌을 하고자 하는 도시민들에게 도시와의 차이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큰 호응을 얻으며 매년 신청자가 증가 추세에 있는 ‘영동군에서 살아보기 체험’과 ‘시골살이체험’도 주기적으로 진행된다.
4개월간 주거·연수프로그램 제공 등으로 농촌에 안정적으로 정착하게 하고, 생산적 일손봉사 연계 추진으로 농번기 인력난 해소에도 앞장 설 방침이다.
또한, 영동군으로 전입한 귀농귀촌인이 조기에 정착할 수 있도록 이에 따른 지원사업도 착실히 준비했다.
귀농교육 100시간을 이수하고, 영동군에 전입한지 5년 이내인 자에 한해, 주택구입 및 증·개축, 농지 구입, 농기계 구입 등 농사 전반에 필요한 제반사항을 거뜬히 마련할 수 있눈 귀농 농업창업과 주택구입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아울러, 귀농귀촌인의 영농 정착을 위해 과수재배시설 설치 지원, 청년귀농인 영농정착 지원, 주택수리비 지원, 소형농업기계 지원, 집들이 지원, 주택신축 설계비 지원, 이사비 비용 지원, 텃밭조성 지원 등 3억 3천만원을 투입한다.
지난해 체계적인 맞춤지원으로 2,000여명의 귀농귀촌인이 영동에 터를 잡았으며, 이 중 귀농인은 400여명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농촌사회를 뒷받침하고 있다.
군 농촌신활력과장은 “많은 분들이 영동군의 매력을 바로 알고, 영동군으로 귀농귀촌 할 수 있도록 다양한 귀농귀촌 지원정책을 추진하여 활력넘치는‘귀농귀촌 1번지 영동군’으로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