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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권 4년제 대학, 신입생 등록률 '91~99% 선전'

학령인구 감소 여파 충격 피해가

 

지이코노미 홍종오 기자 | 대구권 4년제 대학의 올해 신입생 등록률이 지난해보다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학령인구 감소에다 코로나19 유행까지 겹치면서 지난해 고전했던 신입생 모집이 올해는 반등했다.

 

28일 대구권 4년제 대학 7곳의 2022학년도 신입생 등록을 최종 마감한 결과 등록률이 지난해보다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들 대학은 모두 91~99% 기록해 학령인구 급감 여파를 피해간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와 경산권 대학 7곳 가운데 지난해에는 2개 대학이 신입생 등록률 90% 이하를 기록했으나 올해는 모두 90% 이상을 기록하면서 신입생 등록률 하락에 따른 재정난을 덜게 됐다.

경북대는 4637명 모집에 4618명이 등록해 등록률 99.59%로 지난해(98.51%)보다 높았다. 경일대도 1584명 모집에 1520명 등록해 등록률 96%를 기록했다.

 

계명대는 4621명 모집에 4612명이 등록해 지난해(98.46%)보다 높은 99.81%로 마감했다.

지난해 신입생 등록율 하락으로 홍역을 치렀던 대구대는 올해 입시에서 3852명 모집에 3539명 등록 최종 등록률 92%로 반등에 성공했다. 교직원이 혼연일체가 돼 입시에 주력한 결과다.

 

대구가톨릭대도 2887명 모집에 2630명이 등록해 지난해(83.8)보다 나은 91.1%를 기록했다. 대구한의대는 1518명 모집에 1483명이 등록해 97.7% 등록률로 지난해(96.2%) 보다 높았다.

영남대는 4592명 모집에 4587명이 등록해 등록률 99.9%(지난해 99.4%)로 2년 연속 최고 등록률을 기록했다.

 

대구권 대학들은 올해 대입 응시자가 다소 늘어난데다 수험생 수요에 맞춘 학과개편 등 선제적 대응으로 높은 등록률을 기록한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