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김지민 기자 | 청주시농업기술센터가 월동 사료작물의 봄철 가뭄피해를 줄이고 양질의 조사료를 생산하기 위한 핵심 관리기술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겨울나기 후 눌러주기(진압)는 땅이 질척이지 않는 시기에 기계작업으로 실시한다. 이 작업은 서릿발에 의해 뿌리가 들떠있는 것을 토양과 밀착시켜 봄철 건조피해를 방지하고 생산량을 15% 이상 높이는 효과가 있다.
사료작물의 추비는 월동 후 일 평균기온이 5~6℃이상이거나 새 뿌리가 2~3개 이상 나오는 시기에 주며 청주지역은 3월 초순경이다.
추비량은 지난해 겨울 퇴비 살포량을 감안해 결정해야 하며 보통 이탈리안 라이그라스의 경우 요소비료를 1ha당 220㎏(10~12포) 정도, 청보리와 호밀은 1ha당 120㎏(6포) 정도가 알맞다.
배수로 정비는 봄철 갑작스러운 강우로 인해 습해 피해가 발생될 수 있어 습해에 약한 청보리, 호밀 등을 특별히 신경 써야 한다.
시 관계자는 “월동 사료작물의 안정적인 봄철 생육과 수확량 증대를 위해 눌러주기(진압), 웃거름 주기, 배수로 정비 등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