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홍종락 기자 | 대구시는 행정안전부의 ‘2021년도 공공데이터 제공 운영실태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2일(수) 행안부 발표에 따르면 중앙행정기관,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등 548개 기관을 대상으로 실시한 이번 평가에서 대구시는 최고 등급인 우수 등급을 받았다.
공공데이터 제공 운영실태는 ▲공공데이터 개방 ▲활용 ▲품질 ▲관리체계 ▲기타(가·감점) 등 5개 영역의 16개 지표를 선정하고 2020년 10월~2021년 9월까지의 기관별 운영 실적을 평가했다.
시는 이번 평가에서 82.84점으로 지금껏 받아온 공공데이터 평가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으며, 이는 광역자치단체의 종합 평균 점수 76.11점보다 높은 수준이다.
또한 ’19년 ‘미흡’, ’20년 ‘보통’ 등급에 이어 ’21년 ‘우수’ 등급으로 지속적인 공공데이터 제공 수준 향상 결과를 이뤘다.
특히, 시는 개방 분야에서 범정부 중장기 개방 이행, 사용자 신청자료 분석과 설문조사를 통한 수요자 중심의 데이터 발굴·개방, 내부직원 인식개선 홍보 등의 실적에 우수한 평가를 인정받아 만점을 획득했다.
또 민관협력을 위한 데이터기업 간담회, 창업지원협의체, 창업경진대회 등 지역의 데이터분야 창업환경 개선에 노력했으며, 행정안전부 디지털뉴딜 사업을 통한 지역의 청년일자리 제공에 높은 가산점을 받았다.
대구시는 올해도 각 부서에서 법정 업무를 수행하며 발생하는 신규 공공데이터를 지속적으로 추가 개방할 계획이다.
김정기 대구시 기획조정실장은 “공적마스크, 요소수 재고현황 등의 사회현안 해결에 있어, 공공기관의 공공데이터 개방 역할은 매우 중요해졌다”며, “대구시가 보유한 고품질의 데이터를 시민과 기업이 언제 어디서든 활용할 수 있도록 공공데이터 제공 수준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