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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평구, '안심귀가스카우트 서비스' 운영 시동

 

지이코노미 이승현 기자 | 서울 은평구는 관내 여성 등 취약계층의 심야시간 안전한 귀가동행을 지원하는 ‘안심귀가스카우트 서비스’를 3월부터 본격 운영한다.


안심귀가스카우트는 2인 1조로 구성되어 관내 여성 등 취약계층의 안전한 귀가지원과 취약지역 순찰을 담당한다.


올해는 스카우트 14명을 신규로 채용하여 증산역, 새절역, 불광역, 역촌역, 구산역, 독바위역의 6개 거점지역에서 운영하며, 운영시간은 ▶월요일은 밤 10시부터 12시까지 2시간, ▶화요일부터 금요일은 밤 10시부터 새벽1시까지 3시간이다.


‘안심귀가서비스’는 지하철역 또는 버스정류장 도착 30분 전에 ‘안심이 앱’, ‘120 다산콜센터’, ‘은평구청 상황실’ 중 하나로 신청하면 된다. ‘안심이 앱’ 신청 방법은 안심이 앱 설치 후, 출발지와 도착지 설정, 요청시간을 선택하는 순이다.


120다산콜센터, 은평구청 상황실 신청은 스카우트 매니저가 직접 신청자의 신청정보를 받아 스카우트 대원에게 통보하여 매칭하는 방식인데, 서비스를 신청하면 신청한 거점역에서 근무하는 스카우트 대원과 매칭되고 약속한 장소에 도착하면 노란색 모자와 조끼를 입은 스카우트 대원을 만날 수 있다.


이 밖에도 은평구는 1인 가구 여성과 직접 택배수령이 어려운 사람들을 위한 ‘여성안심택배함’ 서비스와 위기상황시 신속한 대피를 위해 24시간 편의점을 ‘여성안심 지킴이집’도 지정·운영하고 있다.


관내 CCTV와 은평구 관제센터를 스마트폰으로 연계하여 귀가모니터링, 스카우트 신청, 긴급신고, 불법촬영 점검요청 등 여러 가지 서비스를 제공하는 ‘서울시 안심이 앱’ 시스템도 운영 중이다.


구 관계자는 “더 많은 구민들이 ‘안심귀가스카우트’를 길동무 삼아 심야시간 안전한 귀가동행 서비스를 이용하길 바라며, 앞으로 관내 여성안전 생활망 구축을 공고히 하여 범죄취약계층이 안심하고 살 수 있는 은평구를 구현하는데 주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