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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구, 11월까지 '불법 광고물 부착방지시트' 사업 추진

3월~11월 가로등, 표지판 등에 불법 광고물 부착 못하도록 하는 방지시트 설치사업 추진

 

지이코노미 이승현 기자 | 종로구는 이달부터 오는 11월까지 유동인구가 많은 관내 주요지역을 대상으로 '불법 유동 광고물 부착방지시트 설치사업'을 추진한다.


도로변 가로등과 전신주 등에 부착돼 도시 미관을 해치고 있는 현수막, 벽보 등의 각종 불법 광고물을 근절하고 깨끗한 도시환경을 유지하기 위해서다.


아울러 이로 인한 정비 및 단속 증가로 행정력 역시 낭비되고 있어 이번에 특수 실리콘 재질로 만든 친환경 소재 부착방지시트를 사용하는 사업을 기획하게 되었다.


구는 시설물의 노후 정도와 시급성을 골고루 고려해 상하반기에 걸쳐 사업을 시행하려 한다. 이에 광고물 부착 다량 발생지, 각 동주민센터 신청 지역 등을 우선 선정하고 대상지 주요도로의 ▲전신주 ▲신호기 ▲CCTV와 같은 가로시설물에 부착방지시트를 설치할 계획이다.


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하는 이달에는 범죄·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지역맞춤형 생활안심디자인 사업지 가회동을 중점 설치 지역으로 정했다. 이로써 창덕궁길과 계동길 일대 불법 유동광고물 부착을 예방함과 동시에 쾌적한 거리환경 제공으로 주민 삶의 질까지도 높이는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


한편 종로구는 지난해에는 약 7천 2백만의 예산을 투입, 주요 도로 가로등과 표지판 등에 총 587개의 불법 유동광고물 부착 방지시트를 설치한 바 있다.


구 관계자는 “불법 광고물 근절을 위해 꾸준히 예산을 투입하고 있는 상황”임을 밝히며 “불법 광고물을 붙이지 않는 시민 의식이 우리사회에 뿌리 내린다면 관련 예산을 복지나 재난 등 긴급한 현안사업 추진을 위해 더욱 값지게 사용할 수도 있을 것이다. 주민 여러분 모두의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