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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메이션과 사물인터넷 활용한 '종로 제설대책' 눈길

토롱이 애니메이션 제작해 미래 세대가 이웃과 함께 눈 치우고 서로를 돕는 공동체 의식 함양하도록 지원

 

지이코노미 이승현 기자 | 종로구가 애니메이션 활용, 사물인터넷 도입 등을 포함하는 '2021/2022년 겨울철 제설종합대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였다.


이번 제설종합대책은 지역 사회에 ‘내 집 앞 눈치우기 문화’를 확산시키고 ‘미래 세대와 함께하는 공동체 의식’을 회복하는데 중점을 두고 추진했다.


이에 구에서는 앞서 어린이들에게 친숙한 제설 캐릭터를 개발한 뒤 홍보 애니메이션 '종로구와 함께하는 즐거운 눈치우기–이상한 나라로 간 토롱이 편' 등을 제작하고 지난 2019년을 시작으로 서울시와 경기도, 인천시 등 타 지방자치단체에 제공해 왔다.


또한 강추위에 코로나19 장기화까지 겹쳐 이중고를 겪는 주민들의 마음에 위로를 전하고자 토롱이 캐릭터를 활용한 에코백에서부터 어린이용 캐릭터 면마스크, 캐릭터 배지 등 관련 상품을 만들었다.


캐릭터 상품은 관내 어린이집, 유치원, 초등학교 학생들이 토롱이 애니메이션 시청한 뒤 받아볼 수 있게 하였다. 자라나는 학생들이 이웃과 함께 눈을 치우고 서로 도와가는 과정을 자연스럽게 배우며 공동체의 중요성을 체감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서다.


이밖에도 종로구는 IoT 기술 등을 적극 도입해 제설 효과를 높이고자 노력하기도 했다.


CCTV망은 물론 원격염수살포기, IoT제설함을 활용한 데 이어 권역별 제설전진기지 세 곳을 구축하고 지난해 여름부터 꾸준히 훈련에 참여해 온 담당 직원들을 투입했다.


구 관계자는 “제설 효과를 높이는 효과적인 대책을 꾸준히 마련해 주민은 물론 종로를 오가는 시민들의 불편함이 없도록 대비하려 한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