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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구-동대문종합시장, 안전시장 만들기 손잡아

구청사 기획상황실에서 11일 동대문종합시장 시설개선사업 위한 업무협약 맺어

 

지이코노미 이승현 기자 | 종로구가 지난 11일 동대문종합시장〔㈜동승〕과 시장의 노후 전기시설을 보수·교체하는 시설개선사업 추진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동대문종합시장은 1970년 개장한 국내 최대의 원단, 부자재 전문시장으로 개설 당시 전기 설비들을 현재까지 유지하고 있어 주요부품 중 일부는 단종돼 더 이상 보수를 할 수 없는 등 관리의 어려움을 겪어왔다.


이에 지난해부터 종로구와 동대문종합시장은 여러 차례의 실무자 회의와 전문가 컨설팅을 거쳐 서울시와 중소벤처기업부의 전통시장 대상 공모사업에 신청서를 제출하고 지난해 10월 ‘서울시의 시설현대화사업’, ‘중소벤처기업부의 노후전선 정비사업’에 모두 선정되는 쾌거를 이루었다.


이로써 올해 3월부터 ㈜동승의 투자금 6억 1천만 원을 포함한 25억 9천만 원의 예산으로 동대문종합시장의 노후 수변전 설비·고압케이블을 교체하고, 1층 615개 점포의 노후 배선과 설비 등을 정비하는 사업에 착수한다.


양 기관은 본격적인 시설개선 작업에 앞서 이달 11일 업무 협약식을 갖고 상호 우호적인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원만한 사업 시행을 위해 함께할 것을 약속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날 종로구에서는 사업 계획의 수립과 예산 및 공사의 집행·감독을, 동대문종합시장 관리자 ㈜동승은 상인들에게 공사를 안내하고 민원 대응 등을 각각 맡기로 하였다.


구 관계자는 “대형 시장에서 벌어진 화재 사고 등으로 안전한 시장 환경 조성에 대한 필요성이 나날이 높아지고 있다.”라면서 “동대문종합시장을 비롯한 관내 전통시장, 상점가들을 안전사고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물심양면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