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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딸기 농사 성패’ 우량묘 육묘, 병해충 방제 중요

도 농기원 “촉성 재배용 딸기 이달 말까지 모주 정식 끝내고 탄저병 등 예방 철저히 해야”

 

지이코노미 윤영록 기자 | 충남도 농업기술원 딸기연구소는 성공적인 딸기 농사를 지으려면 우량묘 육묘와 병해충 방제가 중요하다고 16일 밝혔다.


먼저, 촉성 재배용 자묘를 충분하게 확보하려면 모주 정식을 늦어도 이달 하순까지는 마쳐야 한다.


정식에 사용하는 딸기 모주는 품종이 확실하고, 세력이 강하고 균일하며 병해충 및 바이러스에 감염되지 않은 건전한 모주를 사용해야 한다.


모주는 전년도 11월 중순부터 좋은 묘를 별도로 구별해 월동시켜 휴면을 타파시킨다.


또 탄저병, 시들음병, 역병 등 병원균 침입이 없고 바이러스에 감염되지 않은 조직배양묘를 이용하며 관부가 13㎜ 이상 굵은 대묘가 좋다.


정식하기 전 상토를 재사용 하는 경우에는 상토 소독을 철저히 해야 탄저병, 시들음병, 진딧물 등 병해충을 예방할 수 있다. 전년도에 병해충 발생이 심했다면 새 상토로 교체해야 병해충 감염을 예방할 수 있다.


포트 육묘 시 포기 간격은 15-20㎝로 심으며 관부가 3분의 2 정도 묻히게 정식한 다음 탄저병 예방 약제를 살포해야 한다.


정식 후 상토가 너무 과습하지 않도록 하고, 양분은 뿌리가 활착 된 후에 공급하면 된다.


충실한 자묘를 얻기 위해서는 초기에 발생하는 꽃대와 약한 포복경(런너)을 제거하고, 비료를 주기적으로 공급해 생육을 촉진시켜 모주의 관부를 굵게 키워야 한다.


이인하 딸기연구소 연구사는 “충분한 자묘 확보를 위해 제때 모주를 정식해야 유리하다”며 “늦어도 이달 말까지는 정식 작업을 마치고 육묘 초기 생육 관리와 철저한 병해충 예방은 필수”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