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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군 ‘볍씨 종자소독약제 공급사업’추진

초기 종자전염 병해충 방제부터 잘해야 안정적 쌀 생산 기대

 

지이코노미 김윤중 기자 | 남해군은 자가로 육묘하는 벼 재배농가를 대상으로 볍씨 종자 소독약제를 공급한다. 종자 전염이 주 원인이 되는 병해충 방제를 시작으로 체계적인 방제를 통해 안정적인 쌀 생산을 도모하기 위해서다.


종자를 통해 전염되는 대표적인 병으로는 ‘키다리병’이 있다. 키다리병은 생육 초기부터 말라죽거나 생육 중에 나타나는 경우가 많은데 이 같은 현상은 종자에 이병된 정도에 따라 나타나는 양상으로 수확기까지 농가의 걱정거리가 된다. 발병률을 줄이기 위해서는 적정 온도, 약제량을 지켜 종자 소독을 해주는 것이 최선이다.


기본적으로 종자 소독 전, 자가채종이나 민간 자율교환 등을 통해 종자를 확보해서 사용하는 경우에는 ‘소금물 가리기’를 통해 충실한 종자를 선별한 후 종자소독을 해주면 더욱 좋다.


종자소독 방법은 볍씨발아기를 이용하는 방법과 온탕소독기를 이용하는 방법 2가지가 있다.


이번에 읍면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공급되는 종자소독약제를 이용한 볍씨발아기를 이용한 약제침지 소독방법은 다음 표와 같다.


① 볍씨발아기에 약제가 권장하는 종자량에 맞게 물을 채움 ② 물 온도를 30℃ ~ 32℃까지 올린 후 종자소독약을 넣음 ③ 종자를 들기 쉽게 10kg 단위로 물이 잘 통하는 망사자루에 넣어서 24 ~ 48시간 침지 ④ 침지소독 후에 깨끗한 물로 2~3회 씻음 ⑤ 볍씨발아기의 물(25℃)을 매일 갈아주면서 싹틔우기 실시 ※ 적정 물 온도 유지, 수시로 공기분산기(기포발생기) 가동을 확인


반드시 적용약제 권장 약량을 넣고 온도, 시간을 지켜주어야 종자 속으로 약제가 원활히 침투하여 효과적인 병해충 방제가 된다.


다음으로 온탕소독방법이 있는데, 온탕소독기를 이용하는 것이 안전하고 효과적으로 소독할 수 있어서 보통 육묘장과 친환경농업인이 실천하고 있는 소독방법이다. 60℃의 물 100ℓ에 볍씨 종자 10kg을 10분간 침지(물에 담금) 후 바로 꺼내 냉수에 10분간 침지, 건조 후 사용한다.


민성식 농업기술과장은 “올해부터는 보급종 볍씨종자가 전량 미소독으로 공급되기에 이번에 공급되는 소독약제를 이용하여 종자소독에 철저를 기해주시길 당부드린다”며 “우리군 농업기계 임대사업소 3개소(본소, 동남권, 북부권)에 온탕소독기가 설치되어 있으니, 볍씨 온탕소독을 하고자 하는 농가들의 많은 이용을 바란다”고 말했다.


종자소독약제와 관련하여 문의사항이 있는 경우 전 읍면행정복지센터 산업경제팀을 통해 안내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