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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시, 올해 첫 추경 1,500억 원 편성

코로나19 긴급 대응 및 정부·도 추경에 따른 보조사업 신속 지원

 

지이코노미 윤영록 기자 | 천안시는 1,500억 원 규모의 제1회 추경예산안을 편성해 시의회에 제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추경은 코로나19 확산에 긴급 대응하고 정부와 충남도 추경에 따른 국·도비 보조사업 적기 대응을 위해 긴급 편성됐다.


추경 재원은 본예산 편성 이후 국·도비 보조금 등 지원수입 증가분 725억 원, 지방교부세와 조정교부금 확정분 422억 원, 지방소비세 인상분 143억 원 등이다.


2021 회계연도 결산에 따른 순세계잉여금과 지방세 등 증가분은 반영하지 않았다.


시는 먼저 코로나19 감염병 적극 대응 및 격리자 지원을 위한 ▲감염병대응센터 예방접종 시행비 등 대응 36억 원 ▲코로나19 생활지원비 27억 원 ▲감염병취약계층 자가진단키트 지원 14억 원 ▲충남형 재난지원금 대응 15억 원을 각각 편성했다.


소비회복을 견인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천안사랑상품권 할인판매 보전금 114억 원 ▲노인일자리, 공공근로, 지역방역일자리 사업 25억 원도 반영했다.


또 가축전염병 대응을 위한 가축전염병 살처분 보상금 121억 원과 중대재해 예방을 위한 종합안전진단 컨설팅 3억 원도 포함했다.


이 밖에 정부와 충남도 추경에 따른 국·도비 보조사업 추진 및 주요 현안 해결을 위한 ▲청년 월세 한시 특별지원금 26억 원 ▲비수익노선 손실보상 및 어린이·청소년 버스비 무료화 지원에 82억 원 ▲추모공원 봉안당 확충 48억 원 ▲삼룡, 원성지구 배수분구 도시침수예방사업 44억 원 ▲영유아 보육료 19억 원 등을 투입했다.


제1회 추경 편성에 따라 천안시 총예산 규모는 본예산 2조 3,400억 원보다 1,500억 원(6.4%)이 늘어난 2조 4,900억 원으로 늘어났다. 일반회계는 1,300억 원이 증가한 1조 9,600억 원, 특별회계는 200억 원 증가한 5,300억 원이다.


이명열 예산법무과장은 “확산하고 있는 코로나19에 긴급 대응하고 정부, 충남도 추경과 연계한 보조사업 대응력 향상 및 신속 집행을 위해 이른 시기이지만 추경예산안을 편성하게 됐다”며 “어려운 시기인 만큼 재정의 적극적 역할에 대한 고민과 의지를 담은 이번 추경예산이 선제적으로 위기를 극복하는 기반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추경예산안은 천안시의회 제249회 임시회에 상정돼 오는 28일 의결을 통해 확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