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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시, 단독주택 폭염완화(쿨루프) 지원사업 추진

실내온도 감소로 건축물 에너지 효율 상승 및 온실가스 감축에 효과

 

지이코노미 김윤중 기자 | 진주시는 폭염, 한파 등 기후위기에 대응하면서 건축물 에너지 효율을 높여 온실가스 배출량을 감축하는 단독주택 폭염완화(쿨루프)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쿨루프’란 시원한 지붕을 의미하는 것으로, 햇볕을 반사・방사시키며 방수효과가 있는 밝은 색 도료를 지붕에 시공해 지붕의 열기 축적을 감소시켜 건물 내부 열전달을 줄인다.


쿨루프는 기존 옥상과 비교하면 옥상 표면은 15~30도, 실내온도는 3~4도 낮추는 효과가 있으며, 실내온도 감소에 따른 냉방비도 20% 절약돼 온실가스 배출량 6%의 감축효과가 있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 시행하는 이번 지원사업은 주거용 단독주택을 대상으로 12세대에 지원될 예정이다. 지원금액은 시공 면적(㎡)당 1만5000원으로, 지난해 대비 2배 증액된 최대 150만 원의 시공비를 지원한다.


시공을 원하는 단독주택 소유자는‘폭염완화 지붕’시공업체를 선정하여 오는 28일부터 시청 환경관리과에 신청하면 된다. 시는 선착순으로 신청을 받아 예산 소진 시까지 지원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폭염완화 지붕 지원사업을 적극 추진하여 기후위기로부터 시민을 보호하고 건축물 에너지 효율을 높여 온실가스 감축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단독주택 폭염완화 지붕 시공을 희망하는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