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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청군 수해 예방 하천정비 177억원 투입

지방하천·소하천 정비 등 37건 추진

 

지이코노미 김윤중 기자 | 산청군이 177억3400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수해 예방 등 하천정비사업을 추진한다.


22일 산청군은 지역 내 하천의 효율적인 유지관리와 재해예방을 위해 지방하천과 소하천 등 37건의 하천 및 자연재해 위험지구 개선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 대상지는 지방하천 15곳과 소하천 20곳을 비롯해 입덕문 자연재해 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 봉두지구 자연재해 위험지구 개선사업이 포함됐다.


우선 지방하천의 경우 덕천강(대하지구) 친수환경 조성공사와 양천 인도교 정비공사 등이 추진된다.


군은 하천퇴적물제거, 제방정비, 유수지장목 제거 등의 사업을 추진, 상반기 중 해당 지역 정비를 마무리 할 계획이다.


소하천은 내리 마당머리 소하천, 원계 소하천 등을 대상으로 하상정리와 유수지장목제거사업을 중점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특히 두곡소하천의 경우 신등천의 수위상승 시 농경지침수 피해가 잦은 지역으로 시설하우스 설치가 불가능한 곳이었다. 하천정비공사가 완료되면 침수 피해가 해소돼 시설하우스 설치가 가능해져 주민농가 소득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입덕문 자연재해 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은 구 지리산휴게소를 철거하고 하천폭을 확장, 소리당 앞 침수되는 도로를 해소하고 도로주변 미관을 개선하는 사업이다.


봉두지구 자연재해 위험지구 개선사업은 4월말 준공을 목표로 정상적으로 추진되고 있으며 재해예방으로 인한 침수피해를 해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산청군은 사업의 조기추진 등 신속한 사업추진과 예산 집행으로 지역 경기에 활력을 불어넣는 한편 우수기 전 하천퇴적물 준설로 재해예방에 만전을 기한다는 구상이다.


군 관계자는 “하천 정비 및 재해예방사업은 지역 주민의 소중한 생명·재산과 직결되는 사업인 만큼 각별한 관심을 갖고 사업을 진행해 나갈 것”이라며 “군민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