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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시 행복키움, 깨끗한 주거환경 조성으로 새로운 희망 전달

저장강박 의심가구 주거환경 개선사업 시작

 

지이코노미 윤영록 기자 | 아산시가 3월부터 ‘저장강박 의심가구 주거환경 개선사업’을 신규사업으로 선정 추진한다.


’저장강박‘이란 강박장애의 일종으로 어떤 물건 등을 사용 여부와 관계없이 저장하고 쌓아두는 행동장애를 말한다.


시는 그동안 저장강박 의심가구가 발견되면 시와 읍면동에서 자체적으로 자원봉사자를 모집해 폐기물을 처리해 왔으나 예산 부족과 자원봉사자 모집의 어려움 등으로 원활한 지원에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이에 2020년 3월 ‘저장강박 의심가구 지원 조례’를 제정한 시는 올해 예산편성 및 사업수행기관 선정 등으로 사업을 추진하며 저장강박으로 일상생활이 어려운 가정에 깨끗한 주거환경과 새로운 희망을 전달할 수 있게 됐다.


특히 단순한 폐기물 처리에 그치지 않고 대상자의 재발 방지를 목표로 사례관리 대상자 선정 및 정기 주거환경 모니터링도 진행할 예정이다.


김인우 사회복지과장은 “쓰레기 속에 갇혀 인간다운 삶을 영위할 수 없었던 저장강박 가구가 이웃과 어울려 살아갈 수 있도록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