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맑음동두천 19.0℃
  • 맑음강릉 25.3℃
  • 맑음서울 19.9℃
  • 맑음대전 21.1℃
  • 맑음대구 22.2℃
  • 맑음울산 21.8℃
  • 맑음광주 22.4℃
  • 구름조금부산 18.3℃
  • 맑음고창 ℃
  • 구름조금제주 19.7℃
  • 맑음강화 17.1℃
  • 맑음보은 18.6℃
  • 맑음금산 19.7℃
  • 맑음강진군 17.3℃
  • 맑음경주시 21.0℃
  • 구름많음거제 16.8℃
기상청 제공

거창군, 농가소득 1억 달성을 위한 미래 농업 경쟁력 강화

농업에 치유산업 도입, 스마트 팜 확대 추진

 

지이코노미 김윤중 기자 | 거창군은 미래 비전 장기발전계획을 구상함에 있어 인구감소 및 고령화 등으로 어려운 농촌현실을 고려해 청년들이 농촌에 모여들 수 있도록 스마트 팜을 비롯한 치유산업에도 투자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군은 농촌의 고령화와 인력 부족 해결을 위해 5개 권역별 농기계임대사업소 완성, 대구한의대와의 협력을 통한 청년임대 농장조성, 미래형 사과 다축과원에 디지털 뉴딜 접목 등 많은 노력을 해왔다.


나아가 미래 100년 농업의 중심은 청년이 되어야 하므로 농업 전 분야에 스마트 팜을 도입하기 위해 임대형 팜 및 실증단지 조성에 투자를 아끼지 않고, 지역의 농업인은 물론 전국에서 농업에 관심이 있는 청년들을 대상으로 교육을 할 수 있는 시설도 갖출 계획이다.


또한, 올해를 전 세계적으로 급부상하고 있는 치유산업을 거창군 농업에 접목하는 원년으로 삼고 거창형 클라인가르텐(체류형 주말농장), 크나이프 치유, 싱잉볼 치유, 산림 치유 등을 사업으로 발전시켜 치유산업을 이끌어나가는 거창이 될 수 있도록 큰 그림을 그려 나갈 계획이다.


청년 임대 농장을 통해 대구한의대와 깊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특성을 활용하여 거창군에 한방농업을 교육할 수 있는 ‘한방녹색농업대학’을 설립을 2023년부터 추진할 계획이다.


더불어 반려동물에 대한 관심도 지속해서 기울여 나갈 것이다.


관내 반려동물을 키우는 가구수가 대폭 증가함에 따라 반려동물 의료비 지원, 반려 동물이 이용할 수 있는 공원조성 등에 대해서도 긍정적인 관점에서 추진하고, 반려 동물과 지역농업이 상생할 수 있는 산업시설 구축도 계획하고 있다.


특히, 농업 인력난 해소를 위해 해외 지자체와 MOU를 체결하고 외국인 근로자 도입을 추진하고 있으며,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외국인 근로자 도입을 위해 외국인 근로자 전용 기숙형 일손 돕기 지원센터도 건립을 검토하고 있다.


더불어 이들이 우리나라에 거주할 수 있는 이민자 마을을 조성하는 것도 머지않은 미래에 해결되어야 할 문제라고 인식하고 차근차근 준비해 나갈 것이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농업분야의 가장 큰 문제는 고령화와 인력 부족이다”며, “미래 농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장기발전계획을 통해 미래 문제에 대해 먼저 고민하고 해결하는 노력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