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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군 향토장학회, 인재육성재단으로 거듭난다

타당성 분석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 최종보고회 열려

 

지이코노미 김윤중 기자 | 남해군은 지난 22일 ‘(가칭)남해군인재육성재단 설립 타당성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 용역 최종 보고회’를 개최했다.


최종보고회는 남해군 부군수, 사)남해군향토장학회 임원, 공무원 등 18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남해군인재육성재단 설립 타당성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 용역’은 기존 사단법인 남해군향토장학회를 재단법인으로 전환하기 위해 추진됐다. 안정적인 장학사업과 인재 발굴 및 육성을 위한 첫걸음이다.


용역은 작년 2월 착수했다. 700명의 주민 설문조사 및 전문가 자문조사 등을 통해 폭넓은 의견 수렴 과정을 거쳤다. 사업의 적정성, 주민복리, 지역경제에 미치는 효과 등 인재육성재단 설립의 타당성에 대한 면밀한 분석이 이루어졌다. 또한 연구 결과를 토대로 도출된 기본구상(안)을 바탕으로 남해군인재육성재단(가칭)이 수행해야 할 역할과 효율적인 운영방안 등이 모색됐다.


연구 용역 수행기관인 경남연구원은 재단 설립의 경제적 타당성 및 사업의 적정성, 조직의 기본역할 및 인력 수요 등 재단운영 기본계획(안)을 검토했다. 그 결과 인재육성재단의 기본 역할 범위를 장학지원, 교육정책 추진, 진로기술 교육 지원 등으로 도출했다. 또한 효과성 분석을 통해 단기 및 중장기 계획을 바탕으로 단계적인 조직 규모 확장 방향을 제시했다.


이날 보고회 참석자들은 질의·응답을 통해 다양한 의견을 나누었으며, 차별화된 인재육성재단 설립의 필요성에 대한 인식을 함께 하게 됐다.


남해군은 이후 인재육성재단 설립 타당성 연구 결과를 4월 중 남해군홈페이지 공고해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할 계획이다.


출연기관 운영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치고 경상남도에 2차 설립협의를 요청하는 등 관련 절차를 이행하면서 조례 제정에 나설 계획이다.


노혜영 부군수는 “우리지역 인재를 양성하는데 있어서 인재육성재단이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남해군에서도 학생들의 미래를 위한 다양한 지원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