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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농업기술원, ‘잎들깨 스마트팜’ 빅데이터 활용 연구착수

도 농기원, 잎들깨 재배환경 데이터 수집·분석 통한 스마트팜 농가 컨설팅 계획

 

지이코노미 윤영록 기자 | 충남도 농업기술원은 잎들깨 스마트팜 재배의 조기 정착과 보급을 위해 생육환경 및 양분관리 빅데이터 활용 연구에 착수했다고 28일 밝혔다.


연구는 지난해 9월부터 도 농업기술원 시험포장과 금산 지역 4개 농가에서 주 단위로 온실의 온·습도 환경, 생육, 생산량과 품질, 양분 공급 등 16개 항목에서 진행 중이다.


수집된 데이터는 농가에서 관행적으로 이루어지는 생육환경에 따른 상품성, 소득간 상호관계를 분석해 농가별 맞춤 컨설팅 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도내 잎들깨 재배면적은 290ha로 전국 42%를 차지하고 있으며, 주산지인 금산은 대부분 비닐하우스 토경 재배로 9월 중 정식해 이듬해 5월부터 6월까지 재배되는 작형이다.


토경 재배는 병해충 관리, 작업의 어려움 뿐만 아니라 양분의 불균형에서 오는 염류집적, 연작장해로 농업 생산성이 떨어지는 단점이 있다.

이에 인공상토를 이용해 양액을 공급하는 스마트팜 형태의 수경재배가 증가하는 추세다.


스마트팜은 온실의 환경관리를 자동화해 생산량 증대는 물론 품질 균일화와 생산량 조절이 가능한 만큼 향후 잎들깨 재배방식에 큰 변화를 가져올 전망이다.


박평식 도 농업기술원은 연구사는 “지역 특화작목 잎들깨 품질고급화를 위해 스마트팜의 운용기술 교육 및 컨설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며 “데이터의 정밀한 수집 및 관리를 위해 개체선정, 생육조사 요령 등 세밀한 관리를 해 나아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