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강매화 기자 | 용인시는 '제77회 식목일'을 맞아 시민을 대상으로 각 구청에서 나무 나눔 행사를 진행한다고 29일 밝혔다.
처인구는 오는 31일부터 각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희망하는 주민에게 선착순으로 대추나무와 체리나무 등 2600주를 1인당 2주씩 배부한다.
기흥구와 수지구는 용인시통합예약시스템을 통해 희망자를 사전에 모집했다.
기흥구는 오는 30일 동백호수공원과 기흥호수공원 두 곳에서 철쭉, 사과대추나무 등 1900주를 배부한다.
율마(허브)와 철쭉나무 또는 사과대추나무와 자두나무 중 하나를 택해서 받게 된다.
수지구는 4월 1일 수지체육공원에서 드라이브스루 방식으로 블루베리나무와 철쭉나무를 각 1주씩 배부한다.
각 구는 경상북도 울진군, 강원도 삼척시 등 최근 발생한 대규모 산불의 위험성을 상기시키고, 산불 예방을 위한 캠페인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나무 나눔 행사가 산림자원의 중요성을 다시 생각해보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산불 예방 활동을 비롯해 소중한 산림을 보호하기 위한 활동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