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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구, 글 못 읽는 성인대상 한글교실 '초등기본교육' 운영

 

지이코노미 이승현 기자 | 마포구는 구에 거주하는 비문해 성인을 대상으로 한글을 알려주는 문해교육 프로그램인 ‘2022년 초등기본교육’을 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


구는 제때 교육 참여 기회를 놓쳐 글을 읽지 못하는 구민에게 일상생활에서 필요한 문자해득능력을 갖추는데 도움을 주고자 ‘초등기본교육’을 시행하고 있다.


오는 4월부터 12월까지 9개월 동안 열리는 이번 강의는 주 1회씩 마포구 평생학습센터(월드컵로 1길 14 딜라이트스퀘어 1층)에서 진행되며 수강료는 무료다.


교육은 난이도에 따라 초등학교 1학년에서 2학년까지 수준인 ‘초급’과 초등학교 3학년에서 4학년까지의 수준인 ‘중급’으로 구성했다. ‘초급’은 월요일·목요일에 열리고, ‘중급’은 월요일·금요일에 열려 총 4개 반이 운영된다.


수업시간은 모두 오전 9시 30분에서 오전 11시 30분까지 2시간이며, 수강생은 본인의 수준에 맞는 수업을 듣고 한글을 공부하며 문해력을 키운다.


수강을 원하는 사람은 오는 4월 1일까지 마포구청 교육지원과 평생교육팀으로 전화해 접수하거나 방문하여 수강을 신청할 수 있다. 접수기간 이후에도 대기자 관리를 통해 상시 수업 참여가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마포구청 교육지원과 평생교육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구 관계자는 “여러 이유로 배움에서 소외되었던 수강생분들이 교육을 들으면서 자존감을 회복하고 더욱 적극적으로 사회활동에 참여하길 기대한다”라며 “앞으로도 구민의 평생교육에 기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