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 시흥시는 안정적인 주택공급으로 도시의 균형 발전을 이루고자 설계 중인 ‘시흥 매화지구 도시개발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3월 31일부터 4월 14일까지 주민공람공고를 시행한다.
시는 지난 2015년부터 2021년까지 ‘시흥매화 일반산업단지’를 조성해 현재 약 78개의 중소지역업체가 입주해 있다. 이와 연계한 배후 주거지 조성을 위해 ‘시흥 매화지구 도시개발’ 사업을 공공사업으로 본격 전개한다.
‘시흥 매화지구 도시개발사업’의 대상지는 신안산선(여의도~광명역(ktx)~시흥시청 건설중)이 통과하는 지역으로, 도심 역세권과 직결되는 역세권 중심의 복합도시 개발이 가능해 청년, 사회초년생에 신속한 주택공급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시는 개발 규모 약 130만㎡(약 40만 평)에 약 1만호의 주택공급을 계획했으며, 지난해부터 국토교통부, 경기도 등 관계기관과 개발제한구역 해제에 관한 협의에 힘써왔다.
‘시흥 매화지구 도시개발사업’은 지난해부터 2026년 최초 입주를 목표로, 현재 각종 행정절차를 진행 중이다. 향후 각종 위원회 심의 절차가 원활히 이뤄지면, 우수한 입지의 공공택지 조성을 통한 신속한 주택공급이 가능한 사업지구로 손꼽힐 전망이다.
특히 최근 주택 수요 증가와 도심 내 주택공급 부족이 우려되는 시기에, 정부 정책과 부합되는 양질의 주거시설을 확충해 청년, 무주택자의 주거 안정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시 관계자는 “수도권의 1만호 규모의 개발 사업을 통해, 청년 및 사회초년생의 생활에 매우 우수한 입지의 신속한 주택공급이 가능할 것으로 보이며, 앞으로 '시흥 매화지구 개발사업'이 정부의 주택공급정책에 부합되도록 적극적으로 협의해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