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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천지예수교, 1만8천여명 헌혈에 이어 헌혈증서와 헌혈기부권까지 기부

지이코노미 강매화 기자 | 신천지예수교가 5월 9일, 헌혈증서 31,528장과 112,802,000원 상당 헌혈기부권을 대한적십자사에 전달했다.

 

대한적십자사 혈액관리본부와 신천지예수교는 5월 9일(월), 오후 2시 서울남부혈액원(강남구 개포동)에서 헌혈증서 및 헌혈기부권 전달식을 가졌으며, 혈액관리본부 조남선 본부장과 신천지 총회 양진숙 봉사교통부장 등을 비롯한 양측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번 기부는 코로나19 장기화와 오미크론 변이 확산으로 국가적 수준의 혈액수급 위기를 겪고 있는 상황에서 신천지예수교가 4월 18일부터 5월 1일까지 14일간 전국에서 자발적으로 실시한 ‘헌혈릴레이 캠페인’에 18,628명이 참여하여 모은 헌혈증서에 그동안 성도들이 헌혈에 참여하면서 모은 헌혈증서를 더해 헌혈기부권과 함께 전달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혈액관리본부 관계자는 “신천지예수교가 이번 캠페인을 통해 참여한 18,628명의 헌혈은 단일 단체가 단기간 동안 참여한 최대 헌혈이며, 우리나라에서 하루에 필요로 하는 헌혈인원 5,400명의 4배에 근접한 인원으로 코로나19로 인한 혈액수급 위기상황 극복에 큰 도움이 되었다”며 “기증 받은 헌혈증서는 수술 또는 치료과정에서 수혈 받은 환자들의 경제적 부담 경감을 위해 지원하고, 헌혈기부권 또한 우리 사회에 꼭 필요한 기부사업에 사용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신천지예수교는 지난 2020년에도 코로나19 치료제 개발을 위해 3,741명의 성도들이 단체 혈장 공여에 참여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