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이코노미 손성창 기자 | 우리금융지주의 자회사 우리은행(은행장 이원덕)은 한국기후‧환경네트워크와의 업무협약을 17일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기후위기 시대에 탄소중립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을 같이하고 상호 이해와 협력을 바탕으로 '2050 탄소중립 실현'을 달성하기 위함이다.
이번 업무 협약식은 탄소중립 실현이라는 취지에 맞게 현수막과 종이없이 디지털현수막과 태블릿을 활용한 전자협약으로 진행됐다. 우리은행은 이번 협약을 통해 ▲탄소중립 사회로의 이행을 위한 공동 사업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컨설팅 및 공동 캠페인 ▲사회적 책임 완수를 위한 공동 사회공헌사업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한국기후‧환경네트워크는 현재 환경부를 비롯한 공공기관, 기업, 민간단체 등 57개 단체가 참여하고 있는 국내 대표적인 환경 거버넌스 기구이다. 민관 협력을 통한 온실가스 감축을 비롯해 저탄소 친환경 사회 실현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 있다. 지난 2008년 창립했으며, 우리은행은 시중은행 중 유일하게 창립 멤버로서 참여하고 있다.
이원덕 은행장은 “인류의 생존을 위협하는 기후위기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저탄소 친환경 사회로의 전환이 필수적”이라며, “이번 업무협약으로 우리은행의 모든 임직원이 생활 속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실천에 앞장서고, 나아가 2050 탄소중립 사회를 실현하기 위한 금융기관으로서의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