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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간다 새마을금고, '매주 금요일은 저축의 날' 어린이에게 저축습관 선물해

한 학교 당 5명으로 시작한 저축그룹 100명 규모로 확대
우간다 국영방송 '우수사례' 소개되기도

지이코노미 박준영 기자 | 새마을금고중앙회(회장 박차훈)는 지난 6월 3일(현지시간) ‘저축의 날’을 맞아 우간다 초등학교 어린이들과 함께 ‘저축의 날’행사를 가졌다.

 

 

행정안전부와 함께 개발도상국 새마을금고 전파 사업을 추진 중인 새마을금고중앙회는 우간다 초등학생들이 스스로 저축 습관을 형성하고 올바른 금융개념을 익힐 수 있도록 매주 금요일을 ‘저축의 날’로 지정해 운영하고 있다.

 

우간다에서는 지난 2021년부터 음피지주와 미티야나주의 티리보고 초등학교, 키지토 초등학교, 시나불리야 초등학교, 세인트 테레자 초등학교 등에서 MG어린이저축그룹이 조직돼 운영 중이다.

 

각 학교 별로 5명의 어린이 회원으로 시작한 그룹이지만, 현재는 100명 이상의 학생들이 저축그룹에 가입할 정도로 규모가 커지고 있으며,  회원들은 매주 금요일마다 100~200실링의 금액을 저축하고 있다.

 

저축그룹에는 감사, 재무담당, 홍보담당 등의 자발적인 내부조직도 갖춰져 어린이들의 성취감 형성과 경제 교육에도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새마을금고의 저축 장려운동은 최근 우간다 국영방송에서 우수사례로 소개되기도 했다.

 

새마을금고중앙회 관계자는 “연말에는 저축 실적이 좋은 어린이를 대상으로 ‘우간다 어린이 저축왕’을 선발할 계획”이라며, “코로나19 여파로 우간다 대부분의 저축신용협동조합들이 손실을 기록하는 상황에서 새마을금고는 10%의 배당을 실시할 만큼 건전하게 운영되고 있다”고 밝혀 새마을금고의 모델이 금융포용 모델로 자리잡아가고 있다고 평가했다.

 

'땡그랑 한 푼, 땡그랑 두 푼'

어렸을 적 익히 불렀을 노랫말이 우간다에서도 울리고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