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손성창 기자 | 우리은행(은행장 이원덕)은 SGI서울보증과 ‘중소기업 공급망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원자재 가격 상승, 글로벌 공급망 위기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을 지원하기 위함이다.
이번 협약으로 우리은행은 2022년 하반기 선보일 디지털공급망 플랫폼 ‘원비즈플라자’에서 전자구매 계약을 맺는 우수 협력 중소기업 대상 SGI서울보증의 보증서를 기반으로 전용 대출상품을 제공한다.
자금조달에 어려움을 겪었던 중소기업이 생산에 필요한 자금을 보다 쉽고 편리하게 지원받을 수 있다. ‘원비즈플라자’ 플랫폼 확대에 따라 더 많은 기업이 대출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원비즈플라자’는 구매, 생산, 창고관리, 물류, 품질관리 등 기업의 업무 프로세스를 탑재하고 발 빠른 자금 지원으로 적시에 기업 공급망을 지원하는 통합 플랫폼으로 오는 9월 1차 오픈 예정이다.
‘원비즈플라자’는 ▲전자구매솔루션 ▲금융서비스 ▲경영지원서비스로 구성된다. 기업 리스크관리, ESG경영 실천을 위한 탄소배출량 관리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우리은행 ‘기업인터넷뱅킹’을 사용하는 기업에게는 무료로 서비스를 제공한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이번 업무협약으로 중소기업의 필요에 한발 앞선 금융지원이 가능하고 공급망 안정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우리은행과 SGI서울보증은 앞으로 꾸준한 협업을 통해 중소기업들이 어려운 경제 상황을 헤쳐나가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우리은행은 이날 기업 구매담당자들을 초청해‘원비즈플라자’의 기능을 설명하고 담당자가 직접 체험해보는 ‘원비즈플라자 데모데이’도 진행했다. 행사에 참여한 구매담당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공급망 관리와 전자구매계약 전반에 걸친 과정을 이해할 수 있었고 직접 플랫폼 내 보증서 대출 등 금융서비스와 구매서비스를 체험해 볼 수 있는 시간이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