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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보험금 부지급, 전영묵 삼성생명 건수 1위·신창재 교보생명 불만족도 1위

과연 '고객의 든든한 동반자?·고객의 든든한 동반자?'
서민들, 힘든 경제적에서도 혹시 모를 상황대비해 보험료 지출 줄이지 못하는데...

 

지이코노미 손성창 기자 | 생명보험사 중 삼성생명(대표 전영묵)은 2021년 보험금 부지급 건수가 가장 많고, 교보생명(대표 신창재)은 2021년 생명보험사 보험금 부지급 불만족도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상법 제730조에는 생명보험은 사망과 생존에 관한 보험사고가 발생할 경우 보험자가 약정한 보험금을 지급받는 보험을 말한다라고 규정하고 있다.

 

 

2021년 삼성생명은 부지급 건수가 3669로, 교보생명은 부지급 불만족도가 0.59%로 1위를 차지했다. 교보생명은 부지급 건수가 삼성생명 3699건, 라이나생명 1736건에 이어 1557건으로 3위를 기록했다.

 

2021년 전체 생명보험 보험금 청구건수가 139만 7604건이고, 업계 평균 부지급률은 0.84%를 기록했다. 

 

 

보험금 청구 상위 11개 생명보험사의 유형별 보험금 부지급률을 보면, 삼성생명은 CI보험(치명적보험)이 2.35%로 1위를 달성했다.  

 

 

2021년 생명보험 보험금 부지급 사유를 보면, ‘고지의무위반’이 업계평균 1만2192건으로 가장 많았다. 고지의무위반은 삼성생명이 1548건으로 최다였고, 교보 927건, 라이나 900건이 뒤를 이었다.

 

이는 소비자주권시민회의가 22일 보험금 청구건수가 1% 이상인 11개 생명보험사의 보험금 부지급률 및 불만족도를  조사한 결과에 따른 것이다. 생명보험협회(www.klia.or.kr)의 ‘보험금 지급관련 비교공시’ 자료를 토대로 분석했다.

 

 

한편 소비자주권시민회의는 "보험금 부지급이 빈번하면 서민들의 생활은 더욱 힘들어질 수밖에 없다"라며 "‘고지의무위반’으로 보험금 부지급 사례가 매년 증가하고, 대부분 위반사유가 절차상 문제에서 비롯된 것으로 고지의무 관련 절차 개선 등 대책마련이 시급하다"라면서 "서민들은 경제적 여건이 좋지 않은 상황에서도 혹시 모를 상황에 대비해 보험료 지출을 줄이지 못하고 있다"라고 꼬집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