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주안 기자 | 우리은행(은행장 이원덕)은 지난 9월에 실시한 국민연금공단 주거래은행 선정 입찰에 참가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지난 19일 국민연금공단 주거래은행 선정을 위한 제안발표 및 평가에 참여했다. 지난 2018년에 이어 다시 한번 주거래은행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이번 선정으로 우리은행은 자금결제 입출금, 국고납입, 일일예치금 관리 등 기금운용에 관한 업무와 연금지급, 법인카드 관리 등의 제도운영 업무 전반을 담당하게 된다.
또한, 국민연금공단과 주거래 인프라 등 시스템 개선 지원과 상생협력을 통한 공동발전을 추진해 국민연금공단과 국민들의 안정적인 노후생활을 지원할 계획이다.
앞으로 국민연금공단의 현장실사 등의 절차를 거쳐 주거래계약이 체결될 경우, 2023년 3월부터 2026년 3월까지 3년간 주거래은행으로서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이후 1년마다 평가를 거쳐 계약 연장시 총 5년 동안 주거래은행으로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지난 5년간 시스템을 기반으로 국민연금공단의 주거래은행 업무를 안정적으로 운영하고 외화금고은행, 주식수탁은행으로서 성공적인 업무 수행을 해온 부분이 좋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보인다”라며, “우리은행은 세계 3대 글로벌 연기금이자 자산규모 1000조를 앞둔 국민연금공단의 미래의 동반자로서 긴밀한 협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