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손성창 기자 | 서울시 은평구(구청장 김미경)는 임산부와 영유아 가정을 위한 교통 서비스 ‘아이맘택시’에 ‘병행동행 서비스’를 추가 신설해 운영한다.
‘아이맘택시’는 임산부와 영유아 자녀를 둔 가정에서 이용할 수 있는 전용 택시 서비스로 저출산에 대응하기 위해 전국 최초로 은평구가 시행했다. 유아 아동을 동반해 외출할 때 불편함을 줄일 수 있다.
이번에 신설한 ‘병행 동행’ 서비스는 병원에 방문하는 아이맘택시 이용자와 동행해 아이 돌봄과 승하차 안내를 제공한다. 어르신일자리와 연계해 서비스를 제공하며, 은평시니어클럽 일자리 참여 어르신 6명을 배치했다.
병행 동행 이용 시간은 평일 오전 8시 30분부터 11시 30분까지다. 최소 1~3일 전까지 사전 예약해야 이용할 수 있다.
‘아이맘택시’를 이용하려면 스마트폰 전용 앱 ‘아이맘택시’를 설치 후 회원 가입해야 한다. 서비스 대상자는 은평구에 거주하는 임산부 또는 24개월 이하 영유아가 있는 가정이다. 대상자들에게는 연간 10회 이용권을 제공한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임산부와 영유아 가정에 교통편의를 제공하고 경제적 부담도 줄여주길 기대한다“라며,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를 만들기 위해 다양한 정책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