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모든 예술인이 시장에서 정당한 보상을 받을 수 있어야한다고 전했다.
김 지사는 9일 페이스북에 "예술인복지재단에 등록된 중위소득 120% 이하 도내 거주 예술인에게 지급하는 '예술인 기회소득'이 곧 시행된다"면서 "작품활동 계획이나 사후 증빙 없이 예술인을 지원하는 정책은 처음"이라고 밝혔다.
김 지사는 "예술활동은 그 자체로 사회적 가치를 창출한다"며 "시장에서 정당한 보상을 받을 수 있을 때까지"라고 말했다.
김 지사는 이날 도내 예술인과 함께 소통 토론회에서 "다양한 분야에서 다양한 활동을 하는 예술인분들이 오셨고, 미처 생각하지 못했던 새로운 관점에서 다양한 의견을 주셨다"면서 "예술인 기회소득은 이제 막 새로 만들어진 정책이다. 그 경험과 성과는 장애인 등 다른 분야의 기회소득 시행에도 타산지석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여러 분야 예술인 여러분의 의견을 귀담아들으며, 더 실효성 있는 정책이 되도록 다듬어가겠습니다. 경기도가 예술인에게 든든한 버팀목이 되겠다"고 말했다.